(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선정하는 ‘2025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과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2001년부터 24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 선정됐다. 글로벌파이낸스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외환거래량,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인 수치와 평판, 손님서비스, 기술혁신 등 주관적인 부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인정받은 하나은행은 외환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최첨단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외송금 소요시간 및 수취 여부까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 시행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 수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에서 시작됐으며, 금융권 리더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자,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수신상품부 직원들과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이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자동차보험 부정수과 보험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처벌 강화와 운영상 미비점 보완에 착수했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부담 완화와 사고 피해자에 대한 적정배상 지원을 위해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의 치료를 최대한 보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간 이를 악용한 부정수급, 보험사기, 과도한 합의금 지급 등 문제가 지속돼 왔다. 특히 과잉 진료 및 장기 치료 등으로 인해 관절‧근육의 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경상환자에게 지급되는 치료비의 경우 최근 6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중상환자(연 3.5%)의 경우보다 2.5배 이상 높은 9%를 기록하는 등 2023년 한 해에만 약 1조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보험사가 조기 합의를 목적으로 제도적 근거가 없는 향후치료비를 관행적으로 지급해 2023년 기준 치료비보다 향후치료비가 1조4000원에 육박, 2400만명 이상 가입자의 보험료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부와 금융위, 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보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6일자로 정책자금 잔여대출금 1조3800억원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후 아시아나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향후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서 경영정상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정책자금 3조6000억원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아시아나는 2019년 회계이슈 등에 따른 시장조달 기능 악화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여객수요 급감에 따른 산업경쟁력강화 차원에서 각각 1조6000억원, 2조원 등 총 3조6000억원을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상환에 1조3800억원의 정책자금 대출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통해 아시아나에 대한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고용안정 및 국내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에 대하여 항공산업의 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에 대해 제재 조치를 결정했다. 25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두나무에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입금‧출금)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이석우 두나무 대표 문책 경고‧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 조치를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영업 일부정지 조치 사유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위반이다. 앞서 FIU 가상자산검사과는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 두나무 대상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나무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에 대한 4만4948건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두나무는 특금법상 고객확인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고객확인 조치가 끝나지 않은 고객의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 하지만 두나무는 사진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신원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신분증을 제출한 고객에도 거래를 허용했다. 상세주소가 공란이거나 부적절하게 기재돼 있고 주소와 무관한 내용 등을 입력한 고객에 대해 고객확인을 완료 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공동간사사인 현대건설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는 금융, 건설, IT·통신, 식품,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회사에서 약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 참여해 주신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원사 간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조원 이상 규모 추경을 집행할 경우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25일 이 총재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0.25% 인하한 2.75%로 결정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재는 “추경은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때 보완하는 역할”이라며 “진통제를 갖고 전처럼 훨훨 날게 하는 것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장기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미 추경 규모를 15~20조원 정도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18일 개최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도 “저희는 추경을 15~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추경의 시기와 규모, 내용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만으로 자영업자 문제를 다 해결할 순 없다. 장기 재정건전성 등을 다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하한 것과 관련해 가계대출 폭이 폭증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금감원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이 원장 주재로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0%에서 2.75%로 0.25%p 낮췄다. 이 원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가 세 차례 인하된 점을 언급하며 은행권의 가산금리 추이 등을 점검해 가계 및 기업 대출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그간 금리인하 효과가 우리 경제 곳곳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정치 상황이나 고환율 지속 등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대응이 제약될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최근 서울 일부 지역 부동산 회복세와 이사철 매매수요 등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가계대출 쏠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 관리를 유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보험사 자산 및 부채 만기 불일지 등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자산‧부채 종합관리 실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소금융사의 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내리며 인하 흐름을 재개, 기준금리 ‘3%시대’를 끝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환율 불안 등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달 경제성장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경기 부양으로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0.25%p 인하했다. 이로써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도 막을 내렸다. 이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회견 중 “(금통위원) 모든 분이 다 현재 경기 상황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다’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다음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하 흐름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동결 가능성을 키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및 점차 고도화되는 자금세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관련 법규 준수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치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고객위험 평가 모델(RA)과 의심거래보고(STR) 룰을 고도화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연계해 불법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기본 필수 요소인 고객 확인 분야도 강화했다. 고객 확인 정보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오류 및 누락 데이터 여부를 신속히 검증하고, 고객 확인 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하며 이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앞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 정책과 최신 규제 사항에 맞게 회사 내규를 개정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충격이 지속되면서 리플이 11% 이상 급락하는 등 코인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9분 기준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11.98% 떨어진 2.27달러에 거래되며 2.30달러 선도 붕괴됐다. 앞서 바이비트는 북한과 연계된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에게 지난 21일 이더리움 15억달러어치를 해깅당했다. 이후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의 대휴모 예금 유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바이비트 해킹 사태는 코인 시장 전반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1% 떨어진 9만1266.96 달러, 이더리움은 9.38% 떨어진 2488.02달러, 바이낸스코인(BNB)는 8.45% 떨어진 610.80달러, 솔라나는 21.18% 떨어진 13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오는 25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향해 대출금리 인하 압박 메시지를 전달했다. 2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혀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대출금리 역시 시장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제는 인하할 때”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가계부채 관리 이슈가 있었고 올해는 시간이 지나 이제는 (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됐다”며 “대출금리 역시 가격이므로 당국이 직접적으로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금리를 인하할 때인데 이 부분은 잘 되고 있는지 금융감독원이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관련 입장 질문에 대해선 “금감원이 심사를 하고 경영평가 등급을 산출 중이다. 아직 금융위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경영등급을 알려 오면 심사할 것”이라며 “심사를 하게 되면 자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든, 사실관계를 확인하든 하는 과정에서 시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금융사고 패턴을 이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징후 검사시스템)’ 를 24일 시작한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상거래에 대해 미리 검사 착수 시그널을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검사시스템 구축으로 시나리오 기반 부정거래 검사시스템을 현업에 도입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대출 취급시 연소득 허위 입력, 허위 자금용도 증빙자료 제출, 고객 몰래 정기예금 해지 후 편취 등 기존에 발생했던 사고 사례나 사고 취약 유형에 대해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영업점 업무 마감 시간 이후 특정한 이상 거래 징후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행동 패턴 시나리오를 생성해 동일 유형의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 패턴 시나리오에 따라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검사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가 탐지되고, 담당 검사역에게 알림과 자료를 보내 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 절판마케팅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검사에 돌입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경영인정기보험에 대한 감독행정 이후에도 절판마케팅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화생명 관련 모집채널을 우선 검사한다고 밝혔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인 사망 등에 대비해 법인 비용으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일부 보험사에서 120% 이상의 환급률을 내세우며 상품을 판매, 불완전판매 문제 등이 불거졌고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경영인 정기보험을 개인과 개인 사업자에게 팔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환급률을 100% 이내로 제한했다. 기존 상품에 대해선 판매 중지 조치했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은 판매가 중지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우선 검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 사이 경영인정기보험 기존 보험 상품에 대한 절판마케팅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15개 생보사 중 11개사가 직전 월 판매건수 또는 초회보험료를 초과해 판매하는 등 절판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모니터링 기간 중 11개사의 일평균 계약 체결 건수의 경우 327건으로 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와 기자간담회 일정 직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BIS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며,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다. 현재 63개국 중앙은행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회원국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다가 1997년 1월 정식 가입했다. 이번 BIS 총재회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개최되며, G20 의장국인 남아공에서 열린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고 이 자리에 이 총재가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총재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고,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이 자본시장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불합리한 영업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강조했다. 24일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25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본시장 현안 관련 주제 발표에 이어 금감원인 2025년도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이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최근 증권업계와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검사 이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서 부원장보는 “자본시장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불합리한 영업관행 및 불법행위 엄단, 금융투자산업 및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수시‧기동 검사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 부원장보는 “내부통제 현안을 ‘CEO 레터’ 등을 통해 업계와 수시로 공유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도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책임이 보다 명확해지는 만큼 실질적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방 부동산 활성화 차원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18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방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DSR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정책 신뢰성 문제’를 언급하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는 것이 과연 DSR 규제 때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어렵게 DSR 제도를 정착시켰는데 이번에 또 지방을 이유로 DSR 규제를 완화하면 정책의 신뢰성 문제가 생긴다”고 답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미분양 아파트가 1000가구 이상 쌓인 곳은 23곳이고, 이 중 19곳은 비수도권으로 전체의 83%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어려워지고 금리인상과 미분양까지 지속되면서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가 즐비하다. 지방의 경우 마피(분양권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가 많고 아파트 한 채가 거래되면 커튼 업체, 대관 업체, 조명업체 등 연관 업종이 같이 부양될 수 있는 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금 현 상태에서도 저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18일 이 총재는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경 규모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앞서 한은이 15조~20조원 추경을 얘기할 때는 경기에 대한 영향과 장기 재정 건전성 등을 모두 고려했다”며 “추경만으로 자영업자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 이 정도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을 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을 1.6% 정도로 다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지난해 11월 1.9% 예상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 총재는 ‘국내총생산(GDP) 갭 추정치를 0.4%p 정도로 보면 적정 추경 규모가 30조~40조원 가량 된다’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선 “추경 편성으로 올해 GDP 갭이 메워지는 부분만 보지 않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경기불황 속에도 역대급 이자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이 ‘리딩금융’을,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타이틀을 가져갔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본격화되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에도 호실적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4대 금융은 지난 7일 우리금융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 4대 금융의 지난해 총 순이익은 16조4205억원으로 직전 최대 기록인 전년(14조9279억원) 보다도 10% 증가했다. ◇ 리딩금융은 KB금융, 리딩뱅크는 신한 KB금융이 사상 첫 5조원대 순이익을 거두며 2년 연속 리딩금융 타이틀을 가져갔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4조5263억원) 대비 10.5% 증가한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은 해당 기간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을 거뒀다. KB금융 보다는 5607억원 적다.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조738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4대 금융 중 가장 높은 실적 성장률을 기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주 임직원의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고하고 혁신적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인사이트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 브리핑은 금융시장 트랜드, 업권동향, 타사 사례 등 인사이트 증대를 위한 브리핑과 토론으로 이뤄지며,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외부 영입 임원과 부서장, 계열사 경영진이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 유명연사 등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계열사별 세부적인 경영관리와 정보공유, 시너지 창출을 위한 분기별 경영실적을 리뷰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는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의 2025년 국내외 경제, 환율,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된 강의와 DGB금융그룹의 기업문화 내재화를 위한 브리핑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DGB금융은 올해 지주 경영진 회의 운영방식도 효율화했다. 매월 첫째 주 지주 및 주요 자회사 현안 브리핑과 함께 그룹 이슈사항에 관한 토론이 이뤄진다. 매월 셋째 주에는 그룹 및 주요 자회사 실적과 중점관리지표 브리핑, 주요 업무계획 추진 현황 리뷰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수립한 밸류업 계획과 그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