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번 상승은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회복 조짐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000원(3.15%) 상승한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반도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디램(DRAM), 낸드(NAND)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며 이러한 전망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C제일은행에서 13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년간 지속됐으며, 은행 자체 검사 중 드러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이 전날 130억원 규모 여신거래 관련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사고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발생한 것으로 문제의 핵심은 부당한 서류를 징구한 여신거래였다. 피해 금액은 130억3100만원에 달하며, 실제 손실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C제일은행은 자체적으로 사고를 적발했으며 이후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해당 직원에 대해 책임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측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금융기관 내부 관리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면서, 향후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여신거래와 관련 서류 관리 및 내부 감시 체계의 부실이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금융권 내 전반적인 규제 강화와 관리 시스템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6월 25일 <iM금융지주> ◇ 부점장급 이동 ▲ 준법지원부 부장 안상덕 ◇ 1급 승격 ▲ 전략기획부(iM캐피탈 파견) 부장대우 김상헌 ▲ 리스크관리부 부장 백상헌 ▲ 전략기획부(iM라이프 파견) 부장대우 이승우 ◇ 3급 승격 ▲ 준법지원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신원채 <iM뱅크> ◇ 부점장급 이동 ▲ 경산공단영업부 부장 김인수 ▲ 사상공단영업부 부장 김창수 ▲ 여신정책부 부장 박수창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부장대우) 신일규 ▲ 대덕지점 지점장 유창화 ▲ 북성로지점 지점장 이선희 ▲ 수도권2본부 금융지점장 이재복 ▲ 수도권1본부 금융지점장 이희태 ▲ 팔달영업부 부장 장승목 ◇ 신규임용 부점장 ▲ 결제사업부 부장 김성곤 ▲ 수도권1본부 금융지점장 이태용 ◇ 1급 승격 ▲ 본점영업부 부장 강태일 ▲ 글로벌사업부 부장 문희웅 ▲ 반월공단영업부 부장 박진호 ▲ 삼덕영업부 부장 이원호 ▲ 경산영업부 부장 조경현 ▲ 성남영업부 부장 차찬호 ◇ 2급 승격 ▲ 학정로지점 지점장 권인택 ▲ 혁신금융컨설팅센터 센터장 김성곤 ▲ 대전금융센터 센터장 김준석 ▲ 여신심사2부 부장겸 여신심사1부 수석심사역 김태완 ▲ 구미영업부 부장 박철우 ▲ 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수익 구조로 업계 주목을 받아온 전자상거래 기업 아이리스브라이트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최근 본사 대상으로 회계자료 확보에 나섰으며 내부거래 및 해외 법인과의 자금 흐름 등 과세 적정성 전반에 대한 정밀 분석에 착수한 상황이다. 설립 5년 만에 연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 회사는 매출총이익률이 89%에 달하는 이례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어 세무 당국의 조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세무당국과 필드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구 소재 아이리스브라이트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회계 장부와 내부거래 자료, 전산 시스템 데이터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통상적으로 탈세, 비자금 조성 등 중대한 세무 위반 혐의가 포착될 경우 조사에 착수하는 비정기 조사 전담 부서다. 그런 만큼 이번 조사 역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 성격으로 분류된다. 아이리스브라이트는 2020년 8월 설립 이후 스킨케어 브랜드 씨퓨리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화장품 및 생활용품 전문 D2C(Direct to Consumer) 기업이다. 2024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여신금융협회가 25일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여전사 해외 진출 전략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새롭게 재편되는 국제 경제 질서 속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모색하는 여전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명대학교 서지용 교수가 ‘국내 여신금융사의 인도네시아·라오스 자동차금융 시장 진출 방안’을, 벤처시장연구원 배승욱 박사가 ‘국내 캐피탈사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전략-리스·할부금융 및 MFO 시장을 중심으로’를, 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이 ‘여전사 해외진출 현황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 발표했다. 서 교수는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구매의 70~75%를 할부금융으로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고, 라오스는 시장 규모는 이보다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 평가하며 “국내 여신금융사는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자동차 금융시장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모두 현지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와의 협력과 인수 또는 지분투자 방식이 효과적이고,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 규제·위험 대응전략을 바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이 관련 상표권 확보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에 이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KB국민은행이 상표권을 출원했다. 2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KB국민은행이 ‘KB’에 원화를 의미하는 ‘KRW’을 조합한 ‘KBKRW’, ‘KRWKB’를 포함해 ‘KBST’, ‘KRWST’ 등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 확인된다. 해당 상표들은 스테이블코인금융거래업, 전자지갑 결제서비스업, 전자화폐 지불거래 처리업,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 등으로 분류됐다. 업계는 이를 두고 KB국민은행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브랜드 선점을 위한 포석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 23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 등 3개 분류로 나눠 상표권 12권을 출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 측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카카오페이도 KRW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조5000억원 상당의 보통주를 전략 무상소각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주주의 큰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홈플러스 보통주 전량 무상소각 ‘무용론’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25일 MBK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는 지배주주 및 임원들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니다. 책임이 있더라도 보유 보통주 전량을 소각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대주주가 경영상 책임을 지고 인가 전 인수합병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2조5000억원 상당의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 하겠다는 것은 주주의 큰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청산가치인 약 3조7000억원 보다 낮다. MBK는 인가 전 인수합병을 적극 지지한다며, 가지고 있는 홈플러스 지분 2조5000억원을 전량 무상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보통주의 경제적 가치가 없으므로 무상소각 의미가 없다’ 등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MBK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정면반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25일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외환부문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입점한 7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율우대를 지원하고 통관 및 대금결제 등 수출입 전반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내수부진 및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상생금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농협은행은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외국인사업국을 신설하는 등 외국인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및 외환사업 강화에 나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자영업자 대출액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약 자영업자 10명 중 1명 이상은 빚을 갚지조차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67조6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취약 자영업자 중심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24%로 비취약 자영업자(0.46%)의 26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2013년 2분기 13.54%를 기록한 이후 11년 3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게다가 빚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음에도 소득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연체율은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023년 자영업 가구의 경상소득(8500만원)은 비자영업가구(8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자영업(2600만원)이 비자영업(1900만원)보다 약 40%나 높았다. 이와 관련 한은은 필요할 경우 채무조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새 정
◇일시 : 2025년 6월 25일 <부점장 전보> ◇원장 ▲HF미래인재원 김종민 ◇지사장 ▲서울동부 박기철 ▲충북 이두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슬로건 아래 출생률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범국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원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사회적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여, 세대가 함께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연내 추진한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 보고 중 연내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을 준비하고 있고, 이달 보험업계와 함께 특약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꾸릴 계획이다.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은 1·2세대 실손보험 계약을 보장하면서, 보험 가입자가 선택적으로 불필요한 진료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하면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식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수술, 입원, 치료 이력이 있으면 해당 부위에 대한 ‘부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특약에 가입했다고 보험료를 절감해 주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다. 보장 삭제 방식으로는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등 과잉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존에는 필요 없는 특약인데도 묶음 형태로 가입해야 했지만, 선택형 특약이 시행되면 실제 이용 가능성이 낮은 비급여를 과감하게 제외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된다. 불필요한 비급여 청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처의 독립 등 구체적인 조직개편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위는 금감원의 이번 업무보고와 관련해 “다른 부처에 비해 충실하게 많이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직을 어떤 식으로 강화해야 할지 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감원은 업무보고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자본시장 범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관련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돌아가서 내부 회의를 통해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번 금감원 업무 보고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조직개편 등 민감하거나 구체적인 현안은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조직 개편 이야기를 한 건 아니다”며 “어떻게 소비자 보호 부분을 지금보다 강화할 것인지 등 이야기 위주로 진행됐다. 금감원이 소비자 보호보다는 금융 안정이나 금융회사 건전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대한 소신발언을 전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은 은행 중심으로 허용하고 비은행권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4일 유 부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출범 후 논의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기본 취지와 혁신 가능성엔 공감하지만 지급 및 경제 안정성을 추구하는 중앙은행으로서는 조금 염려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먼저 유 부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의 혁신 촉진 가능성과 관련한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입장이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이런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은 자본 자유화 등과 관련해 당국 기본 입장과 굉장히 다른 방향일 수 있다”며 “내로우 뱅킹(대출 없이 지급기능만 수행하는 제한된 은행)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내로우 뱅킹 허용으로 나아가는 금융 산업의 재편 논의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혼란이나 이용자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판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부총재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A씨는 2023년 영구치 5개를 발치하고, 같은 해 6월 치아 3개를 먼저 임플란트 치료 받은 후 2024년 나머지 치아 2개를 치료받은 다음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발치한 영구치를 기준으로 연간 3개까지만 보장한다는 보험 약관으로 인해 치아 5개 중 3개에 대한 보험금만 받았다. B씨는 치아가 흔들려 스스로 치아를 뽑은 다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지급 거절을 통보받았다. 약관에 따르면 발치를 진단 확정 받은 후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을 때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처럼 치아보험 보장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아 보험금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치과 치료 방식이나 시점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치아보험 관련 주요 분쟁 사례와 함께 유의 사항을 안내하며 “소비자들이 치아보험 보장내용 및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해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치과의원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39.3% 수준인 7414억원으로, 병원 종별 중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늘(24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민생침해 금융범죄,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가계부채 관리 등이 중점 보고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 사안은 금감원이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어떤 의견을 피력할지에 관한 것이었으나,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국정기획위 내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가 전담하고 있어 이번 업무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이라 업무보고 대상은 아니지만,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를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업무보고를)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되지만 새 정부에게 보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금감원 업무보고는 현재 금감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이세훈 수석부위원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각 권역별 부원장과 부원장보 등 임원 14명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을 통해 강조했던 부문과 관련해 집중 보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연 3.31%로 발행됐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0.44%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바젤Ⅲ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 스프레드이며, 총 응찰금액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 예정금액 2700억원 대비 3배가 넘는 93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관투자자들의 최종 발행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비율이 0.21%p 상승 예상돼 자본적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과 에너지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밝혔다.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해임 건의가 결정되자 유 사장 스스로 거취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HUG는 2022년 전세사기가 본격화된 이후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매년 증가했고, 2024년에만 4조48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기간 순손실 2조5198억원으로 3년 연속 순손실을 냈다. 결과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데다, 경영평가에서도 미흡 평가를 받았다. HUG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리스크 관리 부문 부진으로 ‘미흡(D)’ 등급을 받으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D등급으로 분류됐다. 공공기관이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고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관장임 해임 건의 대상이 된다. HUG는 97개 기관 중 올해 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해임 건의가 이뤄진 기관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정기획위원회의 공식 출범과 함께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과 권한을 과감히 분산·재배치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기획재정부, 검찰,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금융당국 개편 의지를 수차례 강조해 온 만큼 17년간 유지돼 온 금융 행정 체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핵심 쟁점은 금융위원회의 존폐와 금융정책 기능 및 감독 기능의 분리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시장 혼란과 업무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며 현행 체계 유지를 주장하고 있고, 금융감독원은 예산 등에서의 독립을 통해 보다 자율적인 감독권 확보를 꾀하고 있어 양 기관 간 기득권 갈등이 점화되는 분위기다. ◇ 금융위 존폐 여부·금감원 독립 가능성 ‘쟁점’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와 금감원은 국정기획위 산하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에 제출할 의견서를 각각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현행 체제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고, 금감원은 조직과 예산 독립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이원화 체계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도입된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발생했던 기업은행에서 또 4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소재 기업은행 내 지점장과 팀장 5~6명이 기업과 공모해 40억원 이상을 빌려주고, 이자와 배당금을 받는 식으로 작업대출을 벌여 이익을 챙겼다. 기업은행은 사실 인지 후 곧바로 해당 직원들을 대기 발령하고, 금융감독원에 적발 사실과 내용을 보고했다. 기업은행에서는 지난해에도 전·현직 직원들이 현직 심사역인 배우자 등 이해 관계자들과 공모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발생시킨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김성태 행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대대적인 쇄신안을 내놨으나,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내부통제 구멍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부당 대출 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강화 일환으로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자체적으로 해당 부당 대출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며 “이달 내 대부분의 쇄신안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쇄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