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년 1월 24일 <신임 이사대우> ◇개인금융본부장 ▲구본탁 <전보 이사대우> ◇준법감시인 ▲정진석 ◇소비자보호본부장 ▲김지혁 <신임 본부장> ◇오토금융본부장 ▲임성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를 내달 4일 발표한다. 금감원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지난 23일 “내달 4일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검사 결과 관련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대상 정기검사를 실시했고, 12월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새해 초로 한차례 일정을 연기한 후 다시 2월초로 재차 연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검사 결과 발표 연기 이유에 대해 “위법 행위를 경미하게 취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알리려는 의도”라고 언급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발표되는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현재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생명보험과 ABL 생명보험 인수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앞으로 전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매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된다. 금융감독원과 9개 금융권 협회가 매각 추진 중인 부동산 PF 사업장 내역을 공시한다. 23일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대강당에서 ‘전 금융권 부동산 PF 합동 매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금감원과 업권별 금융협회가 부실 PF 사업장 정리를 위해 구축한 ‘정보공개 플랫폼’을 소개하고, 잠재 매수자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디케이트론 지원 요건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공개 플랫폼은 PF 사업장에 관심 있는 잠재 매수자가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 용도, 면적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매각 대상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문서다. 9개 금융권 협회는 지난 22일부터 각 협회 홈페이지에 엑셀 파일 형태로 전 금융권 부동산 PF 매물을 모아 공시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부동산 PF 재구조화 및 정리 정책 속도가 더뎌 이번 합동 공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금감원은 부동산 PF 정리 대상 중 4조3000억원 정리를 목표했으나, 실제 3조5000억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금감원은 23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나눔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과 금융사들은 공동 마련된 후원금 총 5000만원으로 떡, 장류, 수산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시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생필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오늘의 나눔 활동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설 명절을 보다 즐겁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사 대표들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넉넉함을 누리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다시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원 본인 및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대출 심사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은행 등 대출 취급 자회사에서 친인척 대출 신청 건이 발생하면 여신감리부서 및 관련 임원에게 대출 신청 사실이 자동 통지된다. 또한 해당 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이나 부서는 지침과 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신감리부서는 규정 및 절차 준수 여부와 관련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유무 등을 점검한다. 임원의 부당한 관여가 포착됐을 때는 그룹 윤리경영실에 즉시 보고돼 조사와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해당 제도는 우리금융이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해 지난 12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했다. 특히 지주사와 은행은 임원뿐 아니라 본부장까지 등록 대상에 포함시켜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13개 계열사의 임원 및 본부장 193명이 해당된다. 다만 우리카드 및 우리금융캐피탈은 2월 중 신규 임원이 선임되는 대로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친인척의 범위는 임원의 배우자와 임원 본인 및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개정안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3일 김 위원장은 서울 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불법사금융 근절과 건전 대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국무조정실, 대검찰청, 금융감독원,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과 대부금융협회, 은행연합회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개정된 대부업법이 차질 없이 새행될 수 있도록 초고금리 대부계약 무효화를 위한 세부 기준과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등록요건 등을 정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대부업법 개정안에는 불법대부계약에 대한 효력을 제한하고 불법사금융 범죄 이득을 박탈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성착취 추심, 인신매매 및 신체상해, 폭행 및 협박 등으로 체결된 계약과 초고금리 대부계약 등에 대해 원금과 이자 모두를 무효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금융당국은 대부업법상 등록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업자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이자장사 영업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22일 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정부가 전망한 경상성장률인 3.8% 이내에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90%를 넘어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하는 흐림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은행권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됐음에도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속도나 폭을 보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내리는 조치를 하거나 검토를 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점검을 할 것”이라며 “작년 말의 경우 가계대출 규제의 영향이 있던 것 같은데 2025년이 시작됐으므로 은행들이 이제는 기준금리 인하 부분을 반영해야 할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금융위는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에 외국인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금융상담 가능한 ‘외국인중심 영업점’을 첫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중심 영업점’은 화상상담 기반 외국인 특화서비스인 신한 글로벌플러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와 계좌개설·해외송금·제신고 등 대면상담 기반 외국인의 주요 금융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영업점 환경을 더해 조성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점포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체류 외국인 수, 국적 등을 분석하고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방지역을 우선 고려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을 첫 영업점으로 선정했다.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주요 외국인 거주지역인 서울대입구역, 고척사거리, 반월역 디지털라운지에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로 화상상담 기반 금융업무를 지원하는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 고객방문이 많은 20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7일 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개최한 ‘제1회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비움, ESG나눔’은 기업·기관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소재별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유해물질과 냉매를 안전하게 처리해 90% 이상 재자원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약 40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과 민간 부분 각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ATM기기 안전한 폐기처리 시스템 도입’ 관련 우수사례를 단독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해 ATM 254대, 업무용 전산기기 3106대, 업무용 가전제품 50대를 기증했다. 또한 은행 본점에 충전선, 보조배터리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소소한 자원순환 활동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큰 발걸음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1일 소상공인 밀착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에게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한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운영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해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그간 대출을 받기 위해서 고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서류 제출과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위탁 판매 관리를 강화한다. 보험사가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법인 보험대리점(GA)에 대한 불완전 판매와 계약 유지율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보험 개혁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보험 판매채널 책임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보험상품 판매 중 GA의 비중은 35.7%, GA 소속 설계사도 28만5000명에 달할 정도르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GA는 보험사보다 내부통제 수준이 미흡하고,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금융당국은 GA 대상 규제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보험사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GA 선정 및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매년 GA를 평가해야 한다. 평가 결과는 1~5등급으로 차등해 미흡한 보험사는 추가 자본을 적립토록 한다. 또한 보험사는 GA 위탁업무를 매년 점검해 평가하고 평가 등급이 저조한 GA에는 판매위탁 위험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위탁위험 점검 결과는 이사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GA 자체 내부통제 책임성도 강화한다. 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트럼프 발(發) 관세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경우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아직 변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잠재돼 있으므로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2원 내린 1439.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8일(1435.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 하락 배경과 관련해선 이날 새벽 발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가 예상보다 ‘순한 맛’이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우려를 키웠던 보편관세 부과 등 정책을 당장 행정명령으로 집행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매파적인 정책을 내놓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행정 명령에 관세가 빠진다는 게 보도가 되면서 환율이 많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추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실제 트럼프 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약 5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이 징역 3년6개월에 벌금 170억원을 선고받았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자본시장법 위반 협의를 받는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소속 40대 직원 조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70억원, 추징금 49억원 상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과 관련해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했고 이를 타인에게 건넸다. 이런 행위는 공정성, 신뢰성을 해치는 범죄로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제174조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 정보를 특정 증권 등 매매‧거래에 이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피고인은 일부 정보가 다른 직원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것에 불과하므로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직무 관련성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일반 투자자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느냐가 판단 기준이며, 다른 직원으로부터 주식 정보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그 또한 은행에 근무했기 때문에 취득할 수 있는 정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판매 규제 문턱을 일부 낮춘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 비중을 제한하는 ‘방카슈랑스 25% 룰’을 약 20년 만에 개편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제6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산업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험산업 현안과제, 보험 판매채널 책임성 강화방안, 성과체계 개편 등 보험사의 장기‧안정적 경영 유도방안, 미래 대비 과제 제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앞서 은행, 카드사, 농‧축협, 증권사는 2003년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도입에 따라 보험대리점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은 모집상품, 인원, 방법 등에서 규제를 받아왔다. 금융당국이 2005년 상품비중 규제를 강화하며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특정 보험사 판매비중이 25%를 넘지 못하도록 했고, 20년간 이같이 운영돼 왔다. 이에 판매비중 규제로 인해 현장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받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25% 룰’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혁신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처남 김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517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대출 심사와 사후 관리 과정에서 통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검찰은 이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손 전 회장은 2021년 12월 우리은행 승진추천위원회 심의 결과와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모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 결국 임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하는 등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손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1월부터 약 1년간 우리은행장과 지주회장을 겸임했고,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당일 밝힌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방침과 에너지 및 기후정책의 급격 전환 등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일 이 원장은 국내에서 영업중인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주요 글로벌 금융이슈 및 최근 국내 금융상황에 대한 외국계 금융회사의 시각을 청취하고, 한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감독당국의 대응현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지난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의 정책변화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금리 인하 속도조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하고, 각종 불안요인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외국계 금융회사도 한국 금융시장의 복원력과 정책당국의 역량을 믿고 영업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방침과 에너지 및 기후정책의 급격한 전환 등 조치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21일 불구속 기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대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이 대표는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은행권 민생경제 회복 현장간담회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절실할 텐데 원래 금융기관 역할 자체가 기본적으로 지원 업무 아니겠나, 그 기본적인 역할을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은행 등 6대 시중 은행장들과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강준현 의원을 포함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특히 어려울 때인 만큼 여러분들이 준비하신 여러 가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들이 있는데 이를 충실히 잘 이행해달라”며 “상황이 어려울수록 힘없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고통을 겪는 게 현실이다. 각 은행과 금융기관들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서민 금융 지원을 위해 애를 많이 쓰시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도움이 절실한데 원래 금융기관
◇ 일시 : 2025년 1월 20일 ◇상임이사 ▲유호재 ▲이철우 ▲채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리스크 관리 규정을 강화한다.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액을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토지신탁은 부동산신탁사가 토지를 수탁받아 주택,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을 짓고 분양한 후 수익을 배분하는 개발사업을 의미한다.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사업 내실화를 위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규정변경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14일 발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당국은 “부동산신탁사의 재무구조에서 토지신탁 비중이 커졌고,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계속 제기된다. 내실화를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금융당국은 신탁사의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액 산정과정에서 책준형 신탁의 반영도를 기존 대비 높일 계획이다. 책준형 신탁은 신용도가 낮은 시공사가 부동산 P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 신탁사가 사업 위험을 분담하는 신탁 상품이다. 신탁사의 NCR은 영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