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빠르게 감소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3%(6조9000억원) 줄어든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동화 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에 기초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55.6% 줄어든 6조7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MBS가 67.6%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채권에 기초한 ABS의 경우 37.6% 늘어난 3조8505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채권이 21.8% 늘어난 9605억원, 할부금융채권이 127.3% 늘어난 1조8070억원으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전사의 렌탈채권 기초 ABS가 400억원 규모로 최초 발행됐다. 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이 지난 5월 개정되면서 여전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으나,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특히 주택금융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 ~ 1.2% 요율이 적용되는데 이를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 대출 상환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비용 부담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 등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면제혜택을 먼저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하는 문서다. 임직원이 직접 책임져야하는 내부통제 대상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정해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을 그룹 전체의 내부통제 체계를 ‘새로고침’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라며 “전 계열사가 관련법에서 정한 시행 시기보다 일찍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자체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책무구조도 마련 의무가 없는 계열사도 자체 책무구조도를 운영함으로써 그룹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역량을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금융은 올해 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 또한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부통제 업무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2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기념일이다. 행사는 매년 10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및 가족,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이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을,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을 받았다. 이근환 부문장은 첨단전략 산업 및 혁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그램 수립 주도에 기여한 공로를, 김대환 부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제공 및 채무조정‧취업지원 등 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이 혁신금융 부문에서,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이 포용금융 부문에서, 박세현 충남삼성 고등학교 교사가 저축‧투자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이명활 한국금융연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29일 하나금융은 이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 1조1566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3조2254억원을 달성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까지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면서 전년 대비 2.8% 줄어든 6조577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6.4%(1085억원) 증가한 1조8049억원을 달성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3분기 말 0.62%, 0.55%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05%p, 0.06%p 올랐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하락한 0.25%를,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를, 총자산수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2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총 1조4768억원의 이자를 환급했다. 이는 당초 계획의 98.2% 수준이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달 말까지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 중 총 1조4768억원을 환급해줬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가 없거나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이자 환급액 입금이 불가능한 차주에 대해 은행들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한 환급액만 1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 중 연금리 4%를 초과해 이자를 납부한 차주들은 이자납부액 최대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2, 4, 7,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에게 이자를 환급해줬다. 시중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총 2883억원으로 가장 많이 이자를 환급했다. 다음으로 NH농협은행(2165억원), 하나은행(1993억원), 신한은행(1904억원), 우리은행(1829억원) 순이었다. 한편 은행권은 오는 4분기에 납부한 이자에 대해선 내년 1월 중 환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저축은행이 내부통제 기반 마련과 취약계층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BNK저축은행은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포상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BNK저축은행은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제도 확대,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연체이자 감면을 진행했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전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김영문 대표이사는 “BNK저축은행은 서민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의 공로에 걸맞은 고객 중심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컨설팅 프로그램’에서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저축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 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라고 밝혔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날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제도가 내년에 30주년을 맞게 된다. 지방자치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각 지역이 특성을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우리 정부는 지방시대 정부다.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시대 4대 특구’를 도입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권한과 책임의 균형이 잡힐 때 ‘자치’의 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이 특성을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연금, 노동, 교육의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고 언급하며, 이중에서도 의료개혁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올해 남은 두 달 정부는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의료, 연금, 노동, 교육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며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의료개혁에 대해선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 응급체계와 중환자 관리를 단단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내에 더 많은 병원이 의료개혁에 동참해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에 의존하던 관행을 뿌리 뽑고 상급종합병원이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실손보험 개선안을 만들어 오라고 지시했다. 의료 개혁의 주요 추진 목표인 비급여 제도 개편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책 등이 대상이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환자가 보험금 청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까지 감행한 점에 대해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 언급하며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안보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을 넘어 파병까지 감행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다. 관계부처를 크라우드 매니지먼트(군중 관리)를 비롯해 다중 안전체계를 점검하고 보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면서 올해 3분기 카드 승인액이 1년 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07조원으로 집계됐다. 승인건수는 3.5% 늘어난 74억2000건으로 확인됐다. 전체 카드 승인액 307조원 중 개인카드 승인액은 1년 전보다 3.7% 증가한 25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법인카드 승인액은 56조4000억원으로 11.2%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23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승인액은 5% 늘어난 64조5000억원이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가 작년 동기 대비 다소 위축됐으나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며 카드 승인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5대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금융그룹 및 은행들은 오는 2025년 1월까지 금융당국에 임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28일 신한금융은 지배구조법에 따라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책무구조도를 조기 제출하는 금융사 대상 오는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이 기간 참여하는 회사에게 한시적으로 제재가 면제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범운영에 참여하기 위해선 이달 말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지주사의 경우 책무구조도 대상이 되는 은행 이외 계열사들의 책무구조도까지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제출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신한금융은 5대 금융 중 가장 빠르게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iM뱅크 등이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한편 신한금융을 제외한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NH농협금융 등 4대 금융도 이달 중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창립 57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해 고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 부산은행은 지난 25일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고객과 시민 5200여명을 초청해 창립 57주년 기념음악회 ‘콘서트 1025-부산을 뜨겁게, 당신을 가슴 뛰게’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콘서트 1025’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부산은행을 사랑해주신 고객과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라며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명실상부 지역 대표 문화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 각 1부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그룹 헤븐싱어즈가 첫 무대를 맡았으며, 이어 홍지민, 전유나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각 2부 공연은 백지영, 유지나, 오유진, 진성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오디토리움 3층 이벤트존에는 인생네컷, 5.7초를 잡아라, 포토존, 커피존 등을 설치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선물도 제공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지난 57년간 한결같이 부산은행을 응원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2526억원을 시현했다. 28일 DGB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526억원,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0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개별 실적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1324억원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 DGB금융 관계자는 “iM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약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GB금융은 이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수익성 회복 전략과 자본관리,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오는 2027년까지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자사주 소각시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고가 치료에서 이른바 ‘쪼개기’ 보험금 청구를 권유한 의료진과 이를 통해 실손보험금 7억원을 편취한 환자 등 320여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1회당 60만원인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20만원씩 3회에 걸쳐 분할 청구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진료비 쪼개기 수법을 이용해 실손 보험금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서울경찰청은 이달 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 보험사기 일당 320여명을 검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병원장 A씨는 환자별로 진료비가 정해지면, 최대한 많은 금액을 실손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했다. 치료비 본인부담율 30%에 1일 통원보험금 한도가 20만원인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1회 60만원이 치료비를 정상 청구하면 20만원이 지급되지만, 3회로 분할해 20만원씩 청구하면 총 보험금 42만원을 수령할 수 있었는데 병원장 A씨는 이같은 방식의 진료비 쪼개기는 물론 진단명 바꿔치기 등 불법행위를 하다 검거됐다. 심지어 병원장 A씨는 전산 진료기록에 쪼개기라고 별도 기재하고, 환자별로 진료비 총액에 맞춰 횟수와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소비자학과 교수들을 만나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시행됐음에도 불완전 판매 이슈가 여전하다고 지적, 판매규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김 위원장은 주요 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시행된 지 3년 반이 지났는데도 불완전 판매 이슈가 반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제는 판매규제의 실효성을 냉철히 진단하고 판매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소비자 보호 정책 방안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들은 금융상품 판매환경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법령 등을 통해 판매규제를 단순히 추가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일선의 판매 관행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련된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인데, 예컨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을 제시하고, 금융회사가 이를 준수하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해 판매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경우 판매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교수들은 금융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만에 작년 한 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25일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2조5064억원)을 가볍게 넘어서며 ‘연간 3조 클럽’을 향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분기 단일 당기순이익 또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9036억원으로 2분기 연속 9000억원대를 유지했다. 누적 기준 그룹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10.8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입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 99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2%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ESG 등급을 받았다. 25일 BNK금융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4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강종훈 BNK금융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KCGS ESG 평가는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확대, 상생경영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역의 ESG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BNK금융은 환경(E) 분야에서 전년 대비 상향된 A+등급을 받았고, 사회(S) 분야도 A+등급을 유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A+등급으로 상향됐다. ESG 데이터 플랫폼 및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과학적 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 획득, 친환경 금융 상품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사회 부문에서는 A+등급을 유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부터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종이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어진다. 스마트폰 앱에서 곧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실손보험 소비자는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떼지 않고도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앱에서 로그인 후 보험계약을 조회 및 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 및 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계산서 및 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자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약제비 계산서 및 영수증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 앱 등을 통해 관련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방식이 더욱 간편해졌으나, 지난 24일 기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를 확정한 요양기관이 총 4223개(병원 733개‧보건소 3490개)로 전체 대상 병원 중 54.7%(보건소 제외 시 17.3%) 수준이라 ‘반쪽자리’ 서비스 출범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생상품 운용손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238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1조4255억원) 대비로는 13.1%(1869억원) 줄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소속 직원이 지난 8월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운용 사고를 내면서 관련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1357억원 발생했는데, 해당 내용이 이번 3분기 순이익에 반영됐음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파생상품 거래 손실 관련 비상대책조직 운영을 통해 근본적 원인 검토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며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파생상품 거래 손실에 따라 3분기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55억원) 줄어든 8278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간 신한금융의 이자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2조7633억원) 대비 3.3%(917억원) 증가한 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