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 문화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에서는 바닥에 앉고 일명 ‘양반다리’를 취하는 좌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무릎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며 연골을 손상시켜 무릎 관절염을 촉발하기도 한다.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은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며 자유로운 신체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로서, 이미 미국 지별통제예방센터에서는 심장병과 더불어 인간의 사회 활동을 제약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꼽은 바 있다.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무릎이 자주 아프다면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보아야 한다. 만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갑자기 무릎의 힘이 빠져나가 주저 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무릎이 자꾸 부어 오른다면 이미 연골 손상이나 염증이 심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간혹 무릎에 차오른 물을 제거하기만 하면 관절염이 해소되는 것처럼 오해하는 환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물이 찬다는 것은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액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라는 점을 알려줄 뿐이지 관절염의 원인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입춘을 지나고 풀려가는 듯 하던 날씨가 다시 얼어붙으며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났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낮은 기온과 기압은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도록 만든다. 그 결과 혈관이 수축하고 신경이 자극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미 무릎질환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된 경우에는 뼈마디가 시리거나 쑤시는 등 더욱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릎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반달연골이나 십자인대 등의 퇴화 하며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한다. 관절 연골은 겨우 3~4mm에 불과하지만 신체의 하중이 집중되는 무릎의 부담을 분산하고 신체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 부위가 손상되어 무릎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무릎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무릎관절염을 피하려면 평소 무릎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무릎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근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리 들고 버티기나 다리 들어올리기, 까치발들기 등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연달아 발효될 정도로 올 겨울 추위는 심상치 않다.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 우리 신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 인대 등이 수축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혈관들까지 함께 움츠러들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관절이 압박되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겨울철만 되면 무릎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기온 변화가 무릎통증을 무조건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온도 변화로 인해 무릎 통증을 느낀다면 이미 좋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무릎 건강이 어느 정도 손상되어 있는 상태일 수 있다.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으로는 근육을 약화시키는 운동부족, 수시로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가사노동,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자세, 좌식 생활 습관 등이 있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과체중, 비만 등도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무릎통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몇 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 무릎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무릎관절염, 반월상연골손상, 슬개골연골연화증, 십자인대 파열 등 매우 다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