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주식처럼 증시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지 약 23년 만에 국내 순자산총액이 200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된 ETF들의 순자산 총액은 201조2천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2일) 199조1천531억원보다 2조1천314억원이 증가했다. ETF는 지난달 중순 종가 기준 순자산 197조원을 넘어서 곧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한동안 190조원 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대통령선거 다음 날인 4일 새 정부의 경기 및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ETF도 순자산 200조원 문턱을 넘길 추력이 더해졌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10월 코스피200지수를 토대로 한 상품 4종(순자산총액 3천552억원)이 출시되면서 첫발을 뗀 뒤 21년 만인 2023년 6월 순자산 100조원을 넘겼다. 뒤이어 2년 만에 순자산총액이 두 배로 불어난 셈이다. ETF는 주식처럼 편하게 매매할 수 있으면서도 통상 개별 종목 주가가 아닌 주가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성격이 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토로하면서 미·중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미국 경기지표도 악화하자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 4일(미국 동부시간)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0포인트(0.22%) 내린 42,427.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상승한 5,970.81, 나스닥종합지수는 61.53포인트(0.32%) 오른 19,460.49에 장을 마쳤다. 증시에 탄력을 불어넣을 만한 호재는 나오지 않은 하루였다. 트럼프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은 험난한 일이라고 밝힌 점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두 정상 간 대화를 앞두고 미·중 협상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좋아하고, 언제나 그랬으며, 항상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는 매우 힘들고(tough), 협상하기에 극도로 어렵다"고 게시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및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예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중이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8.12p(1.78%) 오른 2747.0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8.81p(1.19%) 상승한 749.10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5.90%), 삼성전자(1.06%), 삼성물산(3.17%), 신한지주(3.58%), KB금융(4.20%),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60%), 기아(1.24%)가 상승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흐름아 비슷하다. 알테오젠(8.43%), 리노공업(7.5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이외 에코프로(4.04%), 파머리서치(3.17%), 에코프로비엠(4.49%)이 불을 내뿜는 중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1.9원 오른 1375.0원에 개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우리나라는 1980년 1월 4일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를 100으로 시작하여 경제와 산업의 발전에 따라 투자자를 유인하면서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룩하였다. 1989년 3월, 1994년 9월, 1999년 11월, 2005년 2월에 100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경제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였고, 2007년 7월 2000포인트, 2021년 1월 3000포인트를 시대를 열었다. 이와 같이 자본시장이 활성화된 시기는 1990년 이후 김영삼 정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의 시기와 일치하며, 진보 정권이 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시로 반시장주의라는 우려와 달리 친기업적이면서 시장 친화적으로 자본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대선도 누가 기업의 성장과 시장의 질서에 공약과 정책을 제시하는지 확인하면 2~3년 자본시장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주가지수 5000포인트, 기업의 성장과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야 주가지수 5000포인트 달성은 수치적 목표라기보다 정책 신뢰, 기업 활성화, 금융 투명성 등의 체계적 기반을 갖춘 결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정부는 시장의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민과 시장이 함께 성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S증권은 2일 자사의 '뉴지스탁' 및 '파봇랭크'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지스탁은 투자전략별 포트폴리오와 종목별 매매 신호를, 파봇랭크는 데이트레이딩 종목과 실시간 종목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LS증권이 운영하는 로보스토어에 입점해 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고 국내 주식을 2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이폰, 에어팟, 주식 상품권 2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LS증권 주식계좌를 보유한 고객 누구나 홈페이지와 투혼HTS, 투혼MTS를 통해 서비스 가입 및 이벤트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일부터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연간 9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1계좌당 1계약 방식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24시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6개의 RA 알고리즘 상품이 우선 제공되며 향후 라인업은 지속해 확대될 계획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6월 말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해 고객의 노후 자산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당국이 삼정·안진 등 회계법인 14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감리를 한 결과 평균 8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일 금융감독원이 작년 회계법인 14곳의 품질관리를 감리한 결과 평균 8.7건의 지적사항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올해 품질관리 감리 대상으로는 '빅4' 중 2곳(삼정·안진), 기타 등록법인 중에는 12곳이 선정됐다. '빅4' 회계법인의 지적 건수는 평균 6.0건, 기타 등록법인의 지적 건수는 평균 9.2건이었다. 구성 요소별로는 '업무의 수행'(2.2건), '리더십 책임'(1.9건), '윤리적 요구사항'·인적자원(각 1.5건) 관련 지적 건수가 많았다. 이번 품질관리 감리 결과는 개선 권고를 한 날부터 3년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금융위는 "이번 개선 권고사항 공개는 회계법인 품질관리 업무의 실질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및 투자자 등은 감사인을 평가·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손오공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손오공은 30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774원에 신주 645만9천948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645만9천948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고의로 상장 계획을 숨겨 하이브 투자자들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이과 관련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다. 방 의장에 대한 금감원 측 조사 사실이 전해지자, 엔터 대장주로 꼽히는 하이브 주가가 장중 8%대 급락하는 등 전방위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 금감원 “투자자에 상장 계획 숨긴 정황 확보”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금감원은 방 의장이 하이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는 취지로 주주를 속여 지분을 팔게 한 다음 몰래 상장을 준비한 정황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방 의장은 2019년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당시는 하이브 IPO가 열리기 전인 시점이다. 투자자는 상장 불발 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방 의장 지인의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사모펀드는 방 의장과 ‘이익공유’를 맺은 상태였다. 여기에는 IPO 이후 사모펀드의 매각 차익 중 약 30%를 받기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기한 내 IPO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 13개 복지단체에 후원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한 '부산 지역사회 공모사업'은 거래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다양한 영역의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복지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들은 가정폭력 피해 아동의 정서 회복, 청각장애인 미디어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결과 보고를 통해 사업을 평가받게 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적시에 지원이 이루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