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해외점포의 금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목적의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내부통제 강화 활동에서는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이청훈 부행장이 인도 노이다지점과 캄보디아 법인을 직접 방문해 대출 취급 적정성과 시재금 관리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점검했다. 또한 현지 임직원들과 ‘원리원칙 10계명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해 준법·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원리원칙 10계명을 영어와 캄보디아어로 번역·제작한 포스터와 부채 등을 배포해 현지 여건에 최적화된 윤리·준법의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금융업을 넘어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에도 나섰다. 캄보디아 씨엡립주(州) 종합병원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 부행장은 “이번 점검이 해외점포의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의 중요성을 현장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이 지역 간 노동인구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대도시 집중을 완화하는 동시에 장년층의 중소도시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은 경제연구원 정종우 과장은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2042년 시군구 경제활동인구 변화 전망을 토대로 했다. 광역 시도가 아닌 시군구 단위로 분석을 시도한 것이 기존 연구와의 차별점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시군구 간 경제활동인구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경제활동인구 1만명 미만 시군구는 현재 0곳에서 2042년 15곳으로, 30만명 이상인 시군구는 18곳에서 21곳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령별 인구집단의 다른 이동 양상이 지역 간 노동인구 불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년층(20~34세)은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장년층(50~64세)은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뚜렷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년층의 대도시 집중을 막기 어렵다면, 장년층이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나 농촌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정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법무법인 지평, 회계법인 EY한영,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 베트남, 베트남 우리은행 등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동향과 초기 지원 사업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문가들은 참가 기업 관계자들에게 현지 투자 환경 분석과 금융, 회계, 법률, 부동산 등을 아우르는 1대1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공식적으로 iM뱅크 행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간 유지되어 온 ‘겸임 체제’가 종료될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황 회장의 행장으로써 임기가 종료되면, 신임 행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12일 황 회장은 대구 iM금융 본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iM뱅크 행장을 그간 겸임해 왔는데 어느 정도 (iM뱅크가) 자리를 잡은 만큼 전임자들 선례에 따라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겸임체제에서 황 회장의 iM뱅크 행장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로 이제 3개월 남은 시점이다. iM금융 회장으로써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iM금융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황 회장의 행장으로써 거취에 대해 “올해 말 행장 임기가 끝나신다. 행장 임기 만료 전 차기 행장 선임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임기 종료 시점에 맞춰 신임 행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11일 조선기자재업체인 SB선보와 '동반성장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SB선보에 협력사 특화 여신상품, 매출채권 조기 정산(팩토링), 급여통장 우대금리, 임직원 우대대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외환 송금·환전 우대 등을 제공하고, SB선보는 부산은행과의 거래 확대 등에 힘쓰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6대 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 수가 15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는 총 15만82개에 달했다. 이는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내역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년여 동안 총 3만4천436개로 가장 많은 계좌를 정지했다. 그만큼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계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의미다. 이어 NH농협은행이 2만7천381개, 우리은행이 2만4천816개, 신한은행이 2만2천510개, 하나은행이 2만1천378개, IBK기업은행이 1만9천561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6대 은행 합산 지급 정지 계좌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2020년 2만3천381개, 2021년 2만7천967개, 2022년 2만8천185개 등으로 늘었다. 이후 2023년 2만7천652개로 주춤했다가 2024년 다시 3만2천409개로 뛰었다. 특히 올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된 가운데 산업은행 노조는 박 내정자가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만약 박 내정자가 노조 측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산은 노조에 따르면 전날 성명서를 통해 신임 회장 내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박 내정자가 지난 30년간 산은에서 근무한 내부 출신인 만큼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에 단호하게 목소리를 내고, 정부 및 외부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를 밝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출신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출신 배경과 무관하게 직원과 조직을 위해 얼마나 소신 있게 행동하는지가 판단 기준이다”며 “부산 이전 완전 철폐가 그 시작”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노조는 민주 경영 체제 확립, 임금 및 복지 등 노동 환경 개선, 상생 조직문화 형성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이날 중으로 박 내정자를 만나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63)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사상 첫 내부 출신 회장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박 내정자를 산은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내정자는 산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은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역대 회장 중에는 고위 경제 관료 출신들이 많고 전임 강석훈 회장은 경제수석을 지냈다. 1962년생인 박상진 내정자는 전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는 대학 동문이다. 1990년 산은에 입행해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신용카드를 비교해보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에서는 총 29종 신용카드를 비교하고 '배달·음식', '쇼핑' 등 혜택별로 추천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8일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SK이노베이션 E&S와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기공급사업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농협은행은 향후 NH통합IT센터 건물 사용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기반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한국형 RE100 이행 및 연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농협은행은 2021년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매년 전력사용량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NH 2040 RE100을 수립했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 태양광 발전시설 및 전기차 확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체결식에 참여한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