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당 주요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AI 산업 육성과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AI 산업이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앤마켓은 전세계 AI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1조 3452억달러(약 18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조기대선 이후 들어서는 차기 정부는 AI 산업에 대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에 따라 AI 산업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요도 덩달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재계‧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한화세미텍이다. 한화세미텍은 HBM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핵심 장비 중 하나인 TC본더(열압착장비) 생산 업체로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HBM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연달아 TC본더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TC본더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한화세미텍의 성장 동력과 기술력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HBM은 여러 개의 D램(DRAM) 다이를 3차원으로 수직 적층(Stacking)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9일 14인치 선풍기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만9천원대에 한정 판매한다면서 이는 시중가 대비 50%상당 저렴한 것으로 1999년 이후 약 25년 만의 최저가라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석 달 전부터 선풍기 제조사와 협의해 1천500대를 준비했다. 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초특가 선풍기는 후지마루, 유파 제품으로 회전 및 높낮이 조절, 3단 풍속 조절 등 가정에서 자주 쓰는 핵심 기능을 갖췄다. 12∼25일에는 '르젠 서큘레이터형 14인치 선풍기' 3천500대를 2만9천원대에 판매한다. 이서영 롯데마트·슈퍼 라이프스타일팀 MD(상품기획자)는 "원가와 물류비가 올랐지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만들고자 사전 준비했다"며 "1만원대 선풍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3∼15일, 20∼22일 '파인드 서머 트레저' 보물찾기 여름 이벤트를 벌인다. 점포별로 10개 장소에 숨겨놓은 QR포스터를 찾아내 스캔하면 식음료 매장에서 1만원 구매 시 5천원 할인권을 매일 선착순 5천장 지급한다. 패션·뷰티 제품 5만원 구매 시 5천원 할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규모가 국내 중앙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 자료에 따르면 비금융 공기업 107곳 가운데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 총계가 136조9천9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18조6천569억원), 한국가스공사(46조2천942억원), 한국도로공사(37조3천819억원), 국가철도공단(20조9천860억원), 한국철도공사(20조2천7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18조7천521억원), 한국석유공사(15조887억원) 등의 순이었다. LH는 2019년부터 5년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줄곧 비금융공기업 중 부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111조1천569억원, 2020년에는 114조7천219억원, 2021년 123조7천157억원, 2022년 130조1천833억원 등으로 매년 적게는 3조6천억원에서 많게는 9조원이 늘어났다. 2019년 대비 2023년 부채 증가 폭이 가장 큰 기관은 한국전력으로 4년새 62조4천926억원이 불어났고, LH(25조8천407억원↑), 한국가스공사(16조502억원↑), 한국가스공사(1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9일 식당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2주간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미식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윤해운대갈비'는 데이비드리 셰프가 직접 드라이에이징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트를, '김수사'는 윤태호 셰프와 협업한 빵게튀김을 각각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4∼15일에는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재즈 뮤직 코리아 앙상블' 공연을 오후 1시 30분과 6시 30분에 개최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작년 6월 기존 신세계면세점 자리에 문을 열었다.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려는 수요에 집중해 '백화점의 밤을 연다'는 전략을 적용했다. 영업시간을 오후 8시에서 10시로 늘리고 전 매장에서 주류 페어링(맞춤 추천) 운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는 관세보다도 양국이 산업에 필수적인 원료와 기술이 상대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 시행한 수출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그간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가 일으킨 무역 전쟁에서 상대국을 압박하고 우위를 점하기 위한 무기로 수출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수출통제가 핵심 갈등 현안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BS 뉴스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회담 의제에 대해 질문받고서 "(중국)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가 제네바에서 합의했다고 생각했던 수준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월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90일간 서로 관세를 115% 포인트씩 대폭 낮추기로 했으며 중국은 미국이 지난 4월 초에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非)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국은 중국이 해제하기로 한 비관세 조치 가운데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수출통제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10년 만에 2.1 배에서 3.5 배로 벌어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지인'과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5월 1천710만원에서 올해 5월 4천250만원으로 10년간 148.5%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평균 802만원에서 1천214만원으로 51.4% 상승하는 데 그쳐 서울과 부산의 격차는 2.1 배에서 3.5 배로 확대됐다. 가격 상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거래가격은 서울의 경우 10년간 평당 196.9% 올라 8천60만원이 됐고, 부산은 2천180만원으로 86.3% 상승해 두 도시 간 격차가 3.7 배로 커졌다. 가격 하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거래가격도 서울은 10년간 84.9% 올라 평당 1천971만원이 됐지만, 부산은 같은 기간 오히려 3.7% 떨어진 541만원을 기록해 격차가 3.6 배로 더 벌어졌다. 이른바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은 10년간 5억9천487만원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5일 경남 밀양의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우박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농협중앙회가 8일 밝혔다. 지난달 28∼29일 경북 김천·청송, 경남 밀양, 충북 음성·영동, 전북 남원, 강원 영월 등지에 우박이 쏟아졌으며 사과, 복숭아 등 과수 농가에 피해가 집중됐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50% 할인 공급하고 있으며 무이자 자금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스테인리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기술·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G전자는 8일 구독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신제품은 위생 관리와 편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크기가 2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는 냉장고 안 냄새를 탈취하고, '오토 클로징' 기능은 도어가 일정 각도가 되면 자동으로 닫아준다. 또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한 뒤 냉기를 조절하는 'AI 신선케어' 기능을 갖췄다. AI가 고객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하는 AI 세이빙 모드도 적용됐다. 제품을 구독하면 전문가의 제품 관리를 받는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관리해준다. 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도어 고무패킹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향상하는 고무패킹 관리가 추가됐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음식과 물을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 소비전력은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32형 사이즈 1종으로, QHD(2,560×1,440) 해상도와 16대 9 화면비가 적용됐다. 가장 얇은 부분이 8.6㎜인 초슬림 디자인을 갖췄다. 또 배터리 포함 무게가 2.5㎏에 불과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 기술로 콘텐츠를 최적화해 시인성이 뛰어나며, 삼성전자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VXT'를 통해 실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콘텐츠 제작과 교체가 간편할 뿐 아니라, 초저전력 성능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까지 갖춘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아날로그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높아 상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