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일화 사진작가) 우리가 마음에 사랑을 그리면 어떤 모습일까요? 사랑의 그림을 그리는 하트. 그 하트를 유심히 바라보노라면 하트 안에는 생명이 탄생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셔요. 하트 안에 움트는 생명을 말이에요. [프로필] 이일화 사진작가·세무사·목사·저술가 빛의 형상화를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현재의 사물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여 입체적 모습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빛의 소리Sounds of Light 사진집이 있으며, 아리수갤러리에서 지난 해 12월 그의 사진작품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디지털과 예술의 융복합화를 꾀하는 유니콘랜드가 배우 김민규와 프랑스 그래피티 작가 무뮤사(M.Chat)의 콜라보 전시회를 연다. 16일 유니콘랜드의 아트테크플랫폼 아틱(Artique)은 고양이 그래피티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무슈사와 배우 김민규와의 콜라보 전시회, 「묘해, 당신의 미술관」을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26일 까지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틱은 "단순한 평면적인 전시를 탈피하고 예술작품을 통한 유기묘 및 동물 보호의 사회적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무슈사의 정의, 평화, 행복을 추구하는 고양이 그래피티 작품과 배우 김민규의 반려묘 사진·캐릭터 등이 함께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230평의 너른 공간에서 화려한 그래피티 작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고 고양이 쉼터, 놀이터, 반려묘와 함께 작품 체험하기 등 반려묘 동반 전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미디어 및 퍼포먼스형 NFT 공간 그리고 드로잉 체험 등 포토존까지 다채로운 전시 구성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식을 입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의 전시기법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배우 김민규가
튤립 사랑 / 배정숙 어쩜 이리도 이쁠까 올해도 찾아온 꽃님 울 엄마도 때 되면 오신다면 좋겠다 어쩜 이리도 색색이 고울까 시집간 울 언니 고운 얼굴에 촉촉한 입술 닮은 빨강 분홍 튤립 청정지역 튤립꽃들의 축제 때론 울 사랑꾼 새아기처럼 때론 수줍은 18세 울 언니처럼 보고 또 보아도 보고 싶은 오로지 내 사랑 튤립 튤립꽃 속엔 아기처럼 예쁘고 꽃보다 더 어린 울 엄마가 해맑게 웃고 계신다 튤립꽃 한 무리 물 따라 바람 따라 천년의 향기로 만년의 사랑으로 영원한 사랑 튤립 내 사랑. [시인] 배정숙 경기 남양주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고운 자태를 뽐내며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 보기만 해도 행복의 미소 절로 난다. 꽃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소녀가 되어 얼굴에 웃음이 만개하고 마음이 설레며 환호성을 지른다.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또 다른 향기로 피고 지는 꽃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과도 참 많이 닮아있음을 본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 오고 가는 순서 없이 주어진 시간에 마음껏 풍성한 삶을 누리다 가기를 바랄 뿐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내 영화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적은 취업준비생 등 2030세대 총 200여명을 초청해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무비앤톡’(MOVIE&TALK)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영화관람 문화행사는 코로나 장기화와 취업 준비로 마음이 지친 취업준비생 등 2030세대의 스트레스 극복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가천대학교, 신구대학교 등 경기도내 10개 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본부장과 직접 소통하는 미니 토크쇼를 시작으로 건강보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건강검진 혜택과 신규직원 채용정보 등 2030세대가 공단에 대해 궁금했던 사안에 대해 자유롭고 가감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최신 개봉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 2’를 함께 관람한 뒤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문구 키트와 생활방역에 필요한 방역용품을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녹음이 짙어가고 새소리가 더욱 선명히 들리는 5월입니다. 일 년 중 가장 좋은 시즌입니다.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선선하니 가족과의 나들이도, 부모님과의 추억도 가장 많은 때입니다. 부모님께 선물 많이 하시지요? 이번 호에는 고인이 된 부모님을 향한 선물과 같은 음악 소개합니다. 우아한 유령 <우아한 유령>은 작곡가 볼컴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모하며 작곡한 ‘세 곡의 유령 래그(rag)’중 한 곡입니다. 제목에서 ‘Ghost’라는 표현을 쓰지만 ‘유령’보다는 ‘영혼’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비록 고인이 되셨지만 생전에 춤추기를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영혼에게 바치는 아들의 사랑고백입니다. 볼컴은 슬픈 듯 우아한 듯 그러면서도 약간은 경쾌하게 춤을 추며 노니는 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하며 허전함을 달랜 듯 합니다. Rag-time 미국의 현대음악가인 볼컴은 ‘래그타임’이라는 기법을 주로 사용하여 작곡하였습니다. 래그타임이란 ‘규칙적인 리듬 위에 흥겨운 당김음(syncopation) 리듬을 얹어 표현하는 음악’을 말합니다. 재즈의 전신이라 할 수 있죠. 볼컴은 그의 음악이 형식과 틀에 갇히지 않고 연주자의 감성
당신을 소환합니다 /김수용 은행잎 흩날리던 어느 가을날 하얀 교복에 짧은 단발머리의 모습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수줍어하던 순수했던 당신을 소환합니다 힘든 시기에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정성 어린 밥상과 함께 넥타이를 매어주던 부지런했던 당신을 소환합니다 사업에 실패하여 방황하고 있을 때 힘든 내색 한번 없이 새벽일 다니면서도 힘내라며 빈 지갑을 채워주며 활짝 미소 짓던 인자했던 당신을 소환합니다 흰머리가 하나둘 늘어가면서 이제 잠시 쉬어가려는데 수고했다고 안아주고 싶었는데 육신의 고통에 당신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순수했던 당신, 부지런했던 당신 인자했던 당신의 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 소록소록 하얀 눈이 내리는 아침 그때 그 모습의 당신을 소환합니다 [시인] 김수용 인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인천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잊지 못할 그리움 하나”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일 년 열두 달 중 5월 하면 모임도 많고 챙겨야할 기념일도 가장 많은 달이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과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올해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그간 사회적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련산업(호텔, 카지노, 여행, 항공 등) 전체가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명예퇴직 등 인력 감축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는 올 1분기 총 24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산학협력 모집 인원은 총 15명이다.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는 지역 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해 영남권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1분기 산학협력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여자대학교(4명), 영남이공대학교(7명), 대가대학교(1명), 서라벌대학교(2명), 세경대학교(1명) 등이다.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는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1분기) 채용 인원만 총 80명(산학협력 47명)에 달한다.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의 이같은 행보는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호텔과 카지노, 여행, 항공 등 관련 업계는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명예퇴직 등 인력감축에 나섰다. 마른수건을 쥐어짜
오늘 같은 날 / 전경자 파아란 하늘에 올라간 마음은 항상 난 네가 궁금했다 돋보기를 쓰고 바라보고 있는 하늘의 끝은 어디일까 오늘은 노란색 개나리꽃으로 피우고 내일은 연분홍 진달래꽃 피우고 모르는 척하는 하얀 목련꽃 봉우리 맺혀 당신을 기다리고 하루하루의 돌고 도는 인생은 내일은 내일 하리라 호탕하게 웃는 웃음소리가 사라진 아쉬운 젊은 날들 미친 예술가로 취해도 보고 혼자서 기다리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지 말라고 해도 바람 따라가 버렸기에 오늘 같은 날 파아란 하늘에 올라간 마음 정원에 내리는 부족한 그 모습 비추어본다 잘 튀겨진 팝콘을 하늘을 가득히 채우고 사랑했던 날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 팝콘을 연일 볶아서 그냥 매달아 놓은 팝콘 나무 너를 보면 행복해 [시인] 전경자 경기 의정부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총무국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꿈꾸는 DNA”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조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 한창 피는 것이 이팝나무 꽃이다. 바람을 친구 삼아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푸른 하늘과 단짝을 이루어 가슴을 흔든다. 꽃이 밥알을 닮았다고 해서 이밥이라고도 하며, 예부터 꽃이 많이 피면
(조세금융신문=이진우 소믈리에) 내추럴이란 단어를 와인용어에서 접하기 이전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제게 화장품 용어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 단어입니다. 처음 와인이란 알코올 음료에 접근하고 공부하며 시장에서 알아가는 과정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내추럴와인이란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내추럴와인이란 어떤 와인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번 호에서는 내추럴와인은 일반 유기농와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편의점, 마트, 백화점에서 쉽게 구매 할 수 있는 컨벤셔널 와인들은 종류도 양도 다양하여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유기농 관련된 상품들은 워낙 본국에서의 자체 생산량도 적을 뿐더러 수입하는 양도 많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손쉽게 구하기 힘듭니다. 특히 유기농 와인 중에서도 순수 100% 내추럴 양조를 통해 만들어진 와인들의 유명 생산자 재고는 더더욱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 내추럴와인에 열광하는 매니아층들은 항시 목마름을 외치고 있는 중입니다. 내추럴와인이란 저는 와인업계 최전선에 종사를 하면서도 내추럴와인을 선호하는 애호가는 아닙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추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듯 가슴 벅차 오르던 감흥도 잠시, 꽃은 처연하게 이미 지고 말았다. 섬진강, 오백여리 그 벚꽃 길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에서 시작하는 섬진강은 소백산맥 산허리를 따라 오백여 리 흘러내려 광양만에서 바다와 만난다. 강은 작은 물줄기로 시작되어 계곡과 여러 실개천물을 보듬으며 세를 불려 강이 되고 바다로 나간다. 섬진강도 그러하다. 켜켜이 얽힌 진안고원 깊은 산골 물줄기들이 개천으로 모이면서 좌포, 음수동을 지나 양화뜰에 이르러 비로소 강의 모습을 갖추어 흐른다. 그렇게 시작된 강은 오백여 리를 흘러내리며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강변마다 사람들의 터전을 내어주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며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흘러내리고 있다. 어느 곳이든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사연과 곡절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 역시 유년의 시절 십여 년을 섬진강변에서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의 아련함은 지금도 여전히 남아 강은 늘 그리움의 대상으로 내 안에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순례하듯 해마다 섬진강을 찾아오곤 한다. 이번 여행길은 남해를 거쳐 하동을 지나 구례 가는 19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