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 세션2에서 발표자들은 산업 데이터로 확인된 성장 잠재력, AI 기반 발견(Discovery) 구조의 재설계, 멀티플랫폼과 시리스(Seamless) 경험 확대를 차세대 게임 산업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강경석 “게임, 20년간 29배 성장…모바일 중심 전환 가속” 한국콘텐진흥원 강경석 산업정책팀장은 정부 통계를 토대로 국내 게임 매출이 2023년 23조원, 수출 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1~2023년 사이 매출 29배·수출 28배 성장으로, “동기간 한국 경제·수출의 연평균 성장률(각각 5%대)을 크게 웃돈다”는 설명이다. 세계 시장과 비교해도 성장 속도는 두드러졌다. “24년간 글로벌은 약 4.5배 성장한 반면 한국은 29배”라고 짚으며, 주력 플랫폼이 아케이드→PC→모바일로 이동했고 아시아는 모바일 비중, 북미·유럽은 콘솔·PC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게임이용장애(KCD) 국내 등재 논의와 관련해선 “유보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게임은 청소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의 ‘보조 도구’를 넘어 제작 과정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 1세션 발표자들은 “이제 게임 개발의 중심은 AI가 아닌 사람과 AI의 협업”이라며, 프라이빗 AI·멀티 LLM·에이전트 워크플로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 신원용 “공급자에서 수요 기업으로…멀티 LLM이 뉴노멀” 신원용 발표자는 “AI 생태계는 공급자 위주에서 데이터를 가진 수요 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안과 거버넌스를 중시하는 산업 현장에서 프라이빗 AI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단일 모델 의존을 넘어서, 비용과 성능을 고려해 여러 모델을 혼용·조율하는 멀티 LLM 전략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서바이벌 AI’ 사업을 언급하며 “현재 5개 기관이 경쟁 중이며, 6개월마다 탈락을 거쳐 2027년 최종 2개 팀만 살아남는다”고 소개했다. ◇ 크래프톤 김도균 “워크플로 자체를 AI가 수행하는 시대” 크래프톤 김도균 팀장은 AI 전환 단계를 ▲도구 이전 ▲도구 활용 ▲업무 요소 대행 ▲워크플로 전체 수행의 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사회와 산업,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 AI가 있습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에서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이 열어갈 게임 산업의 미래와 균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막을 올렸음을 알렸다. 게임과학연구원과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을 주제로 진행됐다. ◇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다” 첫 환영사를 맡은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게임은 지난 수십 년간 끊임없이 사회적 화두가 되어왔다”며 “오늘 포럼은 AI와 게임을 매개로 창작과 균형을 함께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코리아 황성혜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게임은 이제 단순한 재미를 넘어 교육, 사회적 연결, 경제적 가치를 품은 미래 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플레이어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고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게임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글이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차원의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하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ESG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시하고자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현대지에프홀등스에 따르면 이번 ESG 시스템은 지속가능경영 국제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주요 16개 계열사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제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통합 관리 시스템에는 각 계열사별 환경(E), 사회(S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산하 계열사들이 오는 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공채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총 19개사가 참여한다. 공채 지원자들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내달 직무적합성 평가 이후 10월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진행하며 11월 면접을 완료한 뒤 건강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SW(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실시하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이외에도 삼성은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Samsung SW·AI academy for youth)’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SSAFY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인디겡미협회가 인디게임 산업 인재 발굴을 위해 네오위즈, MBC아카데이컴퓨터교육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손잡고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협회는 26일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Advanced K-Game Academy’ 과정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디게임 취·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정으로, 총 1295시간에 달한다. 게임 기획, Unity 기반 개발, 2D·3D 그래픽, 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네오위즈 현직자의 멘토링과 본사 현장 체험, 실무 과제 수행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 적응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우수 수료생은 네오위즈 및 협력사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협회는 교육생 모집부터 수료 후 취업·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히 포트폴리오 피드백, 전시·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단순히 ‘기술을 배운 인력’이 아닌, 시장에서 곧바로 활동 가능한 창의적·독립형 개발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앞으로 10년간 매년 330만톤(t)씩 추가 도입한다. 앞서 지난 7월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향후 4년간 LNG 등을 포함해 총 1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은 미국산 에너지 구매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했다. 25일(현지시간)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등 공급 업체들과 이러한 내용이 담긴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 서명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리차드 홀텀(Richard Holtum) 트라피구라 사장,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Cheniere)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28년부터 10년간 약 330만톤의 미국산 LNG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쉐니에르가 운영하는 미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를 포함한 LNG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 후 최연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유일 국적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이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총 70조원 상당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 도입(362억달러·50조원)과 GE에어로스페이스의 예비엔진 및 엔진 서비스 구매(136억9천만달러·19조2천억원)가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MOU와 예비엔진 19대 및 엔진 정비서비스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각각 체결됐다. 먼저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선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 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해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 투자 전략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구매 기종은 777-9 20대, 787-10 25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 기업들은 1천500억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 경제계 대표로 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해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류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틀의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을 거론, "한국계 미국인 여성 3명이 부른 빌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로부터 약 100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날 이런 규모의 보잉 항공기 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문은 한국 항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로, 주문 항공기에는 787기와 777기, 737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4년 7월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과 777-9와 787-10 등 최대 50대의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이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249억 달러(34조6천억원)로, 당시 대한항공이 맺은 항공기 구매 계약 중 금액 기준으로 최대였다. 이번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에는 2년 전 계약이 일부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과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니 포프는 모두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행사에 참석했다고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