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현 737 맥스 기종을 대체할 수 있는 후속 여객기 개발에 착수해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고 미국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들어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 경영진을 만나 새 여객기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엔진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보잉은 후속 모델에 적용할 항공기 조정실도 새로 설계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현재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보잉은 현재 정상화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이 지연된 여객기 6천대의 인도와 앞서 발표한 기종의 인증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WSJ에 밝혔다. 2017년 처음 운항을 개시한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 중 하나로, 항공기 사고와 안전 문제가 잇따라 불거짐으로써 보잉을 경영 위기에 봉착하게 한 주된 원인을 제공한 기종이기도 하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0대를 대상으로 챗GPT 사용의 부모 통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미 캘리포니아주 한 10대 부모가 아들이 죽는 방법을 탐색하도록 챗GPT가 적극 도왔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한 달만이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이 기능은 부모가 자녀의 챗봇 사용 방식을 제한하고, 10대가 심리적 위기에 처했을 가능성을 챗GPT가 감지하면 부모에게 알림을 보낸다. 부모는 자녀가 특정 시간대에는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도 있다. 오픈AI 청소년 복지 책임자 로렌 조나스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긴박감을 느껴왔다"며 "부모 통제 기능과 같은 도구를 최대한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능은 부모(또는 성인)가 자녀에게 이메일로 요청을 보내 설정된다. 요청이 수락되면 부모는 자녀가 음성 모드나 이미지 생성 기능 사용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부모는 또 자녀가 다이어트, 성, 증오 발언과 같은 주제와 관련된 콘텐츠 노출을 줄인 제한 버전의 챗봇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10대 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등으로 구성된 투자 컨소시엄에 지분을 매각하고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결정의 총 거래규모는 525억 달러(73조5천억 달러)로, 레버리지 바이아웃(LBO·피인수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 방식의 인수·합병(M&A) 중 월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인수 컨소시엄은 EA 지분을 이미 10% 보유한 사우디 국부펀드 외에 실버레이크, 어피니티 파트너스로 구성됐다. 실버레이크는 테크 분야 전문 사모펀드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법인 인수에도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투자회사다. EA는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필드'를 비롯해 '피파'(FIFA), '매든 NFL' 등 각종 스포츠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대형 게임사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EA 주주들은 지난 25일 종가에 25%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210달러에 주식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이후 회사를 이끄는 앤드루 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동결된 러시아 자산 몰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몰수가 실행된다면 유로화와 유럽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더욱 훼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지역 투자자를 비롯한 지구촌 주류(world majority) 국가들이 “유로화는 정치적 변덕에 좌우되는 것”이라고 낙인 찍어 기축통화 지위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언허드(Unherd)>의 칼럼니스트 토마스 파지(Thomas Fazy)는 29일(런던 현지시간) 칼럼에서 “EU의 러시아 자산 몰수는 또 다른 놀라운 자기 파괴 행위이며, EU 수입원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고 금융가에서 이미 이런 유로화 불신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파지는 “브뤼셀이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및 유럽 주권 보호라는 맥락에서 러시아 자산 몰수를 다루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예산 및 재정적 이익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또 “러시아 자산이 몰수될 경우 지구촌 남반구가 달러화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유로화 신뢰 상실에 따른 거래 거부와 대체금융 시스템 장려로 이어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용 H-1B 비자 수수료를 종전 대비 100배로 인상한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으로 취업하지 못하게 된 전문인력을 캐나다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카니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미 행정부의 H-1B 비자 정책 변경에 대해 "분명한 것은 이전에 소위 H-1B 비자를 받았을 사람들을 유치할 기회라는 점"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카니 총리는 H-1B 비자 신청자 중 많은 수가 기술 분야 인력이며, 일자리를 위해 이주할 의향이 있는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카니 총리는 이민자 정책을 검토하면서 이 같은 유형의 인재 흡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명확한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연간 1인당 1천달러에서 그 100배인 10만달러(약 1억4천만원)로 증액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해 H-1B 비자 인력 고용이 많은 테크(기술) 업계에 혼란을 안겼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한국에서 만나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완전한 미·중 양국 무역 합의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미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미중 무역 협상' 라운드테이블에서 스콧 케네디 CSIS 수석고문은 무역 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 "APEC 회의 계기에는 작고 점진적인 합의가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케네디 수석고문은 "그 후 힘겨루기가 이어지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더 큰 합의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언제나 정말 중요한 것을 내어주기 전에는 아주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다. 따라서 한국에서 거대한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4월 앞다퉈 관세율을 올리며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첫 무역 협상에서 각각 115%포인트씩 관세율을 낮추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이 합의를 90일씩 연장하면서 협상을 이어갔다. 관세 유예 시한은 11월 10일 0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투자자들에게 틱톡 미국 법인(틱톡 USA)의 지분 절반 이상을 넘기더라도 발생하는 이익의 약 절반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USA에 자사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대가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지분율에 비례해 이익도 가져간다며 이에 경영권을 넘겨도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영권이 바이트댄스에서 미국 투자자로 넘어가도 틱톡 USA는 바이트댄스의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틱톡 USA가 발생시키는 매출의 20%를 바이트댄스가 받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여기에 더해 바이트댄스는 틱톡 USA의 다른 매출에서 발생한 이익도 지분율에 비례해 배분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틱톡 USA 지분의 19.9%를 차지하게 된다. 이런 이익 배분 구조는 틱톡 USA의 가치가 당초 전문가들 예상보다 낮게 평가된 이유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와중에 미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 경제에 경고 신호를 내고 있다고 미국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뿐 아니라 부품에까지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관세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미국의 신차판매 규모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전 서둘러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 덕분에 비교적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의 호실적이 자동차 시장 전반의 부진을 가리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9월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나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2.5% 하락이 예상된다고 리서치회사 J.D.파워가 이날 전망했다. 또 포드는 베스트셀러 F-150 픽업트럭 미판매분을 처분하기 위해 신용 이력이 저조한 구매자들에게 더 낮은 금리의 할부금융을 이번 주에 제시했고, 일본 메이커 혼다는 전기차 아큐라 SUV 사업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접기로 했다. 아울러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도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가 이달 말로 마무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최종 판단하더라도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할 근거가 될 수 있는 다른 법적 대안은 다양하며 한국은 이에 대비해 무역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시 크라이어 조지타운대 법학 교수는 이날 워싱턴DC 한미의회교류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대법원이 1·2심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린다고 해서 "미국이 갑자기 20년 전, 또는 심지어 4년 전처럼 일종의 '개방 경제'(open economy)로 돌아가리라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무역법 전문가로 세계무역기구(WTO) 임시 이사로도 활동했던 크라이어 교수는 "전세계와의 무역 관계를 바꾸겠다고 마음먹은 대통령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굉장히 다양하다"며 무역확장법 232조의 예를 들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의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권한을 활용해 이미 자동차와 철강 등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상호관세가 대법원 결정에 따라 좌절되더라도 트럼프 대통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픈AI는 챗GPT 내 '펄스'(Pulse)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챗GPT 펄스'는 이용자가 잠자는 동안 맞춤형 리포트를 생성해 주며,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할 수 있도록 5∼10개의 요약 브리핑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아침에 일어나면 소셜미디어나 뉴스 앱 대신 챗GPT를 통해 하루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픈AI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최고경영자(CEO) 피지 시모는 블로그에 "우리는 지금까지 부유층만 누릴 수 있었던 수준의 지원을 모든 사람이 시간이 지나며 이용할 수 있게 하는 AI를 만들고 있다"며 "챗GPT 펄스는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평소에 관심을 갖는 특정 주제에 대해 뉴스를 요약해주고, 이용자의 맥락에 기반한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한다. 각 리포트는 AI가 만든 이미지와 텍스트가 담긴 '카드' 형식으로 표시된다. 이용자는 카드를 클릭해 전체 리포트를 보고 챗GPT에 추가로 질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또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는 챗GPT 커넥터(Connectors) 기능과 호환된다. 예를 들어 구글 캘린더나 지메일을 연결해두면 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