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에서 4선 연임 제한 규정을 피해 당선된 이사장이 132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선거를 치른 1천101개 금고 중 132곳(12%)에서 4선 이상 이사장이 당선됐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은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하지만 소속 금고를 옮기거나 대리인을 앞세우는 방식으로 이 같은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이번 선거에서 확인됐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대리인 방식이란 규정상 이사장 중임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잠깐 다른 사람(대리인)을 이사장에 당선시킨 뒤 조기 퇴임시키고서 그다음 이사장을 본인이 다시 하는 방식이라고 위 의원실은 설명했다. 당선된 이사장 가운데 4선은 96명, 5선은 28명이었다. 6선과 7선 당선인도 각각 7명, 1명이 있었다. 반면 초선 이사장은 291명(26.4%)에 불과했다. 이중 임원 경력이 없는 초선은 129명(11.7%), 실무 책임자 경력까지 전무한 '완전 신인'은 10명(0.9%)에 그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로 오화경 현 중앙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1일 서류전형 및 인터뷰를 진행했고, 정진수 후보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31일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DGB금융지주와 iM뱅크는 24일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DGB금융지주와 iM뱅크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은 이날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의성체육관을 찾아 쌀과 라면, 빵, 음료, 식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로했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은 "산불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의 피해 복구는 물론 주민들이 일상에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카드가 대형 산불 피해 고객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내달 30일까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줄 계획이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라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첵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 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나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새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소비트렌드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살펴봤다. 이번 분석은 2019년에서 2024년까지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6억건의 결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2024년 14만7900원으로 21.6%, 이용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증가했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성인 고객은 5년 전 대비 전체 이용금액은 2.3% 증가, 이용건수는 1.2% 감소해 대비를 이뤘다.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매점포함. 이하 동일)은 이용건수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고, 성인 고객의 편의점 이용비중 19% 대비 높게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고객의 41%는 편의점을 월 5건 이상 이용하고, 17%는 편의점을 월 10건 이상 이용했다. 편의점과 학교 매점으로 나누어 주 이용시간대를 살펴보면 편의점은 등하교 시간대, 학교 매점은 오후 12시와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이용했다.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MG손보 매각 지연으로 경영상황이 악화돼 독자 생존이 어려워진 만큼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3일 메리츠화재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보 보험계약을 보험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MG손보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MG손보 노조 측 반대에 부딪혔다. 쟁점은 고용 승계 문제였다. 메리츠화재가 직원 10% 고용 유지와 250억원 규모의 위로금을 제안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메리츠화재가 내부적으로 잡아놨던 데드라인인 지난 12일까지 노조 측 입장 변화가 없자 결국 인수 포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MG손보가 청산 절차에 돌입하면 보험 계약자는 원금 손실 등 피해를 볼 수 있다. 청산 시 보험계약자는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까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저축성 보험 등은 원금 손실 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2022년 836억원을 달성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며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명에 달했다”며 “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뱅크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수신 역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2023년 말 19조700억원 대비 49.8% 증가했다. 특히 플러스박스 고액 예치 고객 금리 인상 및 한도 폐지, 생활통장과 연계된 입출금 리워드와 돈나무 키우기 흥행,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ONE체크카드 출시 등 요구불예금이 수신 성장을 견인했다.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말 47.1%에서 지난해 말 59.9%로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2023년 말(13조8400억원) 대비 17.6% 증가한 16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 위기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축은행권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권내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 이날 협약식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과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소재 저축은행들을 대표하여 유안타저축은행 정영석 대표와 금화저축은행 이경희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저출생 위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 학교 납입금 자동납부와 어린이집 보육료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받고, 더 설레는 새 학기!’ 행사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KB국민카드로 초중고 학교 납입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1명, 30만원 20명, 1만원 1000명 등 총 1021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하며, 어린이집 보육 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보육료 캐시백까지 챙기세요!’ 행사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행사 응모 후 KB국민행복카드 또는 KB국민 아이행복카드로 어린이집 보육료 바우처 결제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하여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당첨 고객 중 어린이집 보육료 바우처 최초 결제 고객이면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5일)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하에 처음 실시된다. 새마을금고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금고 이사장 선거가 열리는 전국 새마을금고는 전체 금고 1천276곳 중 1천101곳이다. 직장 금고와 이사장을 선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금고 등 나머지 175곳은 이번 선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선거가 예정된 금고 1천101곳의 이사장 입후보자는 1천541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1대 1이다. 이들 금고 중 534곳은 회원 직선제로, 다른 563곳은 간선제인 대의원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나머지 4곳은 회원 총회로 이사장을 결정한다. 금고 자산이 2천억원 이상일 경우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며, 2천억 미만 금고는 개별 정관에 따라 이사장 선출 방식을 정한다. 새마을금고는 그간 선거관리위원회에 조합장 선거를 의무 위탁해온 농업협동조합이나 수산협동조합과 달리 이사장 선거 때 절차 등에 별다른 규율이 없었다. 전체 금고의 약 80%가 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다 보니 대의원과 친분을 쌓아온 현직 이사장의 연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2021년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되면서 금고별 이사장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