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89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감소한 2조4700억원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9일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89조2025억원, 영업이익 2조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8538억원, 영업손실 109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LG전자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글로벌 수요 둔화 장기화에도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한데 반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며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작년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선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 다만 이는 중장기 관점에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각 사업부문별 2025년 실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LG전자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은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전장사업도 매출액 및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오는 16일 새로운 컬렉션 ‘부케(Bouquet)’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젠틀몬스터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부케(Bouquet) 컬렉션’의 출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약 18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한 마리의 작은 벌이 등장한다. 러시아 유명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곡 ‘왕벌의 비행’에 맞춰 꽃들 사이를 빠르게 비행하던 작은 벌은 형형색색의 비즈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웨어에 마침내 자리한다. 영상 마지막에는 ‘부케 컬렉션’이라는 문구가 공개되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젠틀몬스터는 영상에서 ‘부케’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꽃과 식물을 특색있게 풀어낸 세련된 디자인의 컬렉션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9일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 한국표준협회(KSA)의 'AI+' 인증을 국내 모델 처음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와이즈스톤이 국제 표준 기반으로 개발한 AI+ 인증은 AI 성능 중심의 기존 평가에서 벗어나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위험 관리와 윤리적 책임성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추론 통합모델인 코난 LLM 'ENT-11'로 '스탠다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최정주 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연구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인증은 AI 기본법 등 향후 강화될 법적 규제와 가이드라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코난 LLM은 대법원, 경기도청,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에 도입, 구축을 완료했거나 가동을 준비 중이며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신규 LLM 신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산업현장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SK AX(사장 김완종)가 개발한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국내 생성형 AI 분야 역량 인증 체계로는 처음으로 정부공인을 받았다.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사업주 자격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힌 것인데, 작년부터 SK그룹 구성원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생성형 AI 활용 역량 인증 플랫폼과 운영 제도가 정부로부터 업무 생산성 제고 효과와 객관성을 인정받은 것. 특히 이번 SK AX의 인증 획득 소식은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숙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내 산업의 AI 전환 가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SK AX 측은 “이번 인증제가,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측정·검증할 수 있는 제도임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산업계에서 AI 역량 인증 플랫폼 도입을 결정하는 등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 여파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1%, 영업이익은 208.17% 각각 오른 수치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332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43조530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022년 302조2300억원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규모다. 앞서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16조원대에서 최대 18조원대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말부터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HBM,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자 NH투자증권(19조3000억원), 대신증권(19조3000억원), 신한투자증권(19조4000억원), 다올투자증권(20조4000억원) 등 일부 증권사는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말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026년 HBM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0% 성장한 112억Gb에 이를 것”이라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초호황으로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했고, 분기 매출은 최초로 9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실적을 견인해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도 점쳐진다. 한때 위기설까지 돌았던 삼성전자가 이른 시일 내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왕의 귀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조원,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208.2% 증가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이 도래했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17조5천700억원) 이후 7년여 만에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를 맡고 있는 DS부문이 16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사 영업이익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DS부문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2025년 3분기·7조원)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에 대한 주식보상 등을 위해 총 1800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따르면 주식 취득기간은 오는 8일부터 4월 7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2조500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8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주식 취득은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진다. 삼성전자측은 “당사는 성과 창출을 위한 임직원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작년 10월에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Performance Stock Unit)’과 ‘성과인센티브(OPI, LTI) 지급’ 등 주식기준 보상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PSU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를수록 보상도 함께 커지는 성과제도로 향후 3년 뒤 주가 상승률에 따라 보상 규모가 결정된다. 회사가 임직원에게 직급별로 일정 수량의 ‘약정 주식’을 부여하며 3년 뒤 주가가 얼마나 올랐느냐에 따라 실제로 받는 주식 수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사원이 200주를 약정받았다면 ▲3년 후 주가가 20% 미만 오르면 0배를 ▲20∼40% 미만 오르면 0.5배 ▲40∼60% 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타 이동통신사로 갈아탄 KT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KT가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이후 고객들의 이탈 속도는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KT에서 타 이통사로 갈아탄 고객은 2만84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만7106명(60.1%)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고 다음으로 7325명(25.8)이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으로 갈아탄 고객은 4013명(14.1%)으로 조사됐다. 6일 KT 이탈 고객 수는 일요일 개통분이 반영된 지난 5일 2만6394명을 넘어선 규모로 일일 기준 최대치에 해당한다. 이와함께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6일까지 누적 이탈 고객 수는 총 10만749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이탈 고객 중 73.2%가 SK텔레콤을 선택했고 알뜰폰을 포함할 경우 약 64%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업계는 그간 고액 위약금 때문에 쉽게 해지하지 못하던 장기 가입자와 고액요금제 가입자들이 위약금 면제 조치 발표를 ‘기회’로 여겨 대거 이탈한 것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이른바 ‘성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AI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의 양과 질, 다양성 등을 잘 정제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경우 다량의 CPU‧GPU를 센터 내 배치해 데이터 정제 작업을 실시하는 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기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 인프라가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22년 10월 고성능 AI 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출시하면서 최초 상업용 AI 탑재 HVAC를 시장에 선보인 LG전자는 지난 2025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AI 시장 내 HVAC 핵심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AI산업 수혜로 인해 그간 HVAC 분야를 맡았던 LG전자 H&A사업본부의 실적은 ▲2023년 매출 7조 8845억원, 영업이익 6124억원 ▲2024년 매출 8조 8211억원, 영업이익 6753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우상향했다. 지난 2024년 말 LG전자 H&A사업본부에서 HVAC 분야를 별도 분리해 신설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이 탑텐 상품기획본부장인 김지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김지희 부사장은 지난 2008년 신성통상 입사 이후 18년간 상품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김지희 부사장은 R&D 본부장을 거쳐 2016년 탑텐으로 이동한 이후 평창 롱패딩, 온에어, 에어테크 등 대표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소재 연구 기반의 제품 기획을 통해 주요 제품군의 경쟁력을 구축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성통상측은 “실제 지난 2017년 김지희 부사장이 출시한 평창 롱패딩은 ‘롱패딩=탑텐’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확산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며 “이후 온에어와 에어테크가 시즌을 거듭하며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지희 부사장은 상품 개발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시스템 구축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통상에 의하면 김지희 부사장은 상품기획 조직을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고 상품기획부터 생산까지 과정을 관리하는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며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구축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이러한 상품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