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내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단기 자금 조달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라고 공지를 통해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신용평가에서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긍정적인 지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단기 자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영업 정상화 유지…협력업체 대금 및 급여도 문제없어회사는 회생절차 신청과 관계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모든 채널의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과 임직원 급여 역시 차질 없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회생절차가 개시될 경우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치로 금융 부담이 줄어들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동산 자산 4조7천억 원…금융채 조정 기대홈플러스는 현재 약 4조7천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외형 1위 bhc가 미국 샌디에고에 미국 내 4호 매장을 오픈하는가하면 2025년도 첫 치킨 메뉴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한손은 국내시장을 또 한손은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위상을 적극 제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hc는 지난달 24일, 미국 시장 확장 가속화응 위해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내 네 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Rancho Bernardo)’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랜초버나도’는 백인,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을 포함해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매장은 약 120㎡(36평) 규모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일명 삼겹살 데이인 '삼삼데이'(3월 3일)를 맞아 대형마트의 초특가 삼겹살 상품이 조기 완판되는 등 흥행을 거두고 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주말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국산 삼겹살 준비 물량 200여t이 모두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90% 이상 늘었다. 수입 삼겹살도 이틀간 준비 물량 70여t이 완판됐다. 매출 증가율은 60%다.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며 '오픈런'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은평점은 지난달 28일 150여명이, 전날에는 250여명이 삼겹살을 구매하려고 점포 입구 앞에서 대기해 장사진을 이뤘고 용산점에서도 매일 200명 안팎의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통해 국산 삼겹살·목심을 100g당 966원, 수입 삼겹살·목심은 779원이라는 특가에 판매 중이다.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국산·수입 2팩으로 한정된다. 행사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일 '안녕' 시리즈 상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캠페인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수상작인 '안녕' 시리즈는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부산, 경주, 제주 각 지역의 특색과 개성을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이다. 텀블러와 머그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와 특산물을 디자인했다. 지역 상생을 도모한 기획 의도와 각 지역의 이미지와 가치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한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담긴 안녕시리즈 상품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멋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고칼슘 강화우유 신제품 ‘아연 플러스 우유’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 증정행사에 초대했다. 이 제품은 하루 두 잔(400ml) 섭취로 아연과 비타민 D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하는 고칼슘 강화우유로,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은 물론,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칼슘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한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소개다. 특히 가장 신선한 1A등급 원유만을 100% 사용했으며, 무기질 강화로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중장년층은 물론 일상 속 편리하게 아연을 섭취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 더불어 빙그레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능성 우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저변을 넓히고자, 2/27일부터 3/26일까지 일반 소매점(일반 슈퍼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대 댕글러나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홍보물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캔해 영수증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상품권, 기프티콘 같은 다양한 경품들이 발송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제품 ‘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GS리테일이 지난달 편의점 GS25 고객 9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홈쇼핑 GS샵에서 158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27일 GS리테일은 “2024년 6월 21일부터 올해 2월 13일 사이 GS홈쇼핑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며 “해당 고객들에게 오늘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e메일 ▲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10개 항목이다. 멤버십 포인트와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여 만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4일까지 해킹 공격을 받아 ▲이름 ▲성별 ▲생년월일 등 7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이후 모든 운영 사이트의 로그인 기록을 1년 치로 확장해 점검한 결과 이번 GS샵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역시 지난번 해킹과 유사한 과정으로 이뤄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와 삼겹살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우 회원이라면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먼저 내달 2일까지 한우 등심·채끝·안심 등 약 130여 종의 상품을 최대 67% 할인가에 선보인다.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한우를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한우 1등급(200g 기준)을 ▲등심 1만3,890원 ▲채끝 1만7,850원 ▲안심 2만1,450원에 할인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내달 4일까지는 삼겹살·목살·항정살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대패삼겹살, 오겹살, 제주 흑돼지, 미국·캐나다산 삼겹살 등 다양한 돼지고기 상품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국내산 한돈 삼겹살(냉장)’을 100g당 1,776원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상품에 한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G마켓)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종근당건강과의 협력을 통해 상품 구성과 가격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지마켓은 지난 24일 역삼동 본사에서 종근당건강과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하고, 상품 경쟁력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연간 파트너십 활동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과 종근당건강 이수진 영업2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마켓은 종근당건강 신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재고 확보를 통한 선판매를 비롯해 단독 할인 행사, 광고·마케팅 활동 등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종근당건강 전용 브랜드샵을 오픈해 사이트 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는 한편, 구매 고객이 전 제품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착 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같은 추가 혜택을 마련해 배송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은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격 할인 등을 통해 지마켓을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유통업계가 다채로운 색감의 아이코닉(상징적인)한 컬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데, 미국 컬러 리서치 연구소(ICR) 조사 결과, 소비자 구매 결정 과정에서 오감 중 시각이 87%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는 처음 90초 안에 잠재적으로 구매를 결정하며, 60~90%는 색깔에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컬러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소비자들의 직관적 선택을 유도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이끌어내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엑스트라’ 출시하며 보랏빛 라인업 완성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를 지향하는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지난달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아르페지오’의 카페인 함량을 높인 ‘아르페지오 엑스트라’를 출시하며 아이코닉한 보랏빛 컬러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보랏빛 컬러는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코코아 향을 지닌 아르페지오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네스프레소는 아르페지오 라인업의 매력적인 색감을 내세워 ‘보랏빛 매혹에 빠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이커머스 선도 기업 쿠팡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 원을 넘어섰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4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매출액은 41조2,9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로써 쿠팡은 이마트, 롯데쇼핑 등 전통 유통사들을 제치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연간 40조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23억 원으로 2.4% 감소해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이익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의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찍으며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사업 부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쿠팡이 인수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해외 첫 진출지인 대만 사업을 포함한 성장사업 부문은 전년 1조299억 원에서 4조8,808억 원으로 4배 이상 급증, 전체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작년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1조1,13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만 신사업 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