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건설업 위기 속 내실을 다지고 안전·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 대표는 197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다. 이후 다수의 현장을 거쳐 2021년에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선임돼 주택사업을 이끌었다. 그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개 현장을 경험했으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현장소장을 맡았다. 현장 안전 및 품질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현장통’으로 평가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안전과 품질 중심의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찬 DL건설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성명: 여성찬 출생: 1972년생 학력: 문일고 졸업,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주요 경력:·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입사 · 2017년 e편한세상 서창 현장소장 · 2018년 아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R114가 5일 발표한 주간 분양캘린더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5512가구(일반분양 3215가구)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청약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는 수원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천안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등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경기 의정부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과 부산진구 ‘서면어반센트데시앙’ 2곳이다. ◇ 주요 분양 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에서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84118㎡, 총 1222가구 가운데 9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성호수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부대·성성·부성·업성지구 등 인근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1호선 부성역과 단지 앞 초등학교 예정 부지까지 더해져 교통·교육 인프라가 강화된다. ◇ 분양 임박 단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울산 LNG 탱크 공사 현장에서 전날(4일) 근로자 한 명이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는 4일 오후 2시 50분께 울산 북구 LNG 3탱크 데크플레이트 구간에서 발생했다.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동료 근로자들이 즉시 상태를 확인해 사고를 보고했다. 보건관리자가 119에 신고한 뒤 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A씨는 회복하지 못했다. 119 구조대는 오후 3시 13분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체온은 43도로 측정됐고, 맥박과 호흡은 유지됐으나 의식이 없었다. 심정지가 두 차례 발생해 CPR로 회복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오후 8시 5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고온에 따른 온열질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LNG 탱크 내 데크플레이트 위에는 8명의 작업자가 있었고, 이 중 3명이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공급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제도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는 1997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이후 국토교통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전국 단위 ‘우수관리단지 선정’ 제도로 확대했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 투명성, 시설 안전관리, 공동체 활성화 등을 평가해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세대수 규모별로 총 9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은 1,000세대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입주민 주도의 공동체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이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단지는 2018년 입주했으며 최고 30층, 11개 동, 1085세대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지난해 남양주시 주관 ‘다산 정약용 모범·상생관리단지’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주관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사용량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평가됐다. 경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A-1블록에서 총 538호 규모의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지난 2021년 사전청약으로 배정된 300호를 제외한 238호다.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호당 평균 약 3억8천만원(3.3㎡당 1519만원) 수준이다. 전매제한은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소득·자산 요건 충족 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녹양역과 가깝고,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국도 39호선을 통해 인접 도시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반경 1km 이내에 초·중학교가 위치하며, 기존 녹양 택지지구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홍복산, 천보산 등과 가까워 자연환경 접근성도 확보됐다. 청약은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9월 15~16일), 특별공급(9월 17일), 일반공급(9월 18~19일)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 체결은 12월, 입주는 2028년 6월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9월 6~7일 사전청약자, 9월 814일 일반 청약자에게 공개된다. 온라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될 '인공지능(AI)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관계 기관 전담팀(TF)을 출범시켰다. 국토부는 5일 도시, 건축, 공간정보, 모빌리티 등의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의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다. 정부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에 주력해왔다. 반면 AI시티는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 에너지, 안전 등의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지 선정 및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40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희비가 갈렸다. 서울과 전북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인천과 대구는 하락세가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9월 1주(9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 오르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고, 서울은 0.08% 상승을 이어갔다. 지방은 –0.02%로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인기 학군지 위주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성동구(0.20%)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광진구(0.14%)는 자양·구의동 학군 수요에 힘입어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9%)가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고,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다소 주춤했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선호 단지에서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은 –0.04%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데이터 전문기업과 손잡고 회원들에게 새로운 상업용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는 4일 서울 관악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두레시닝 및 산하 한국데이터경제연구소(KDEI)와 ‘부동산 업무 공동발전 및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들은 보유 매물에 대한 가치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행사에는 협회 김종호 회장과 최우선·이상규·김지연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두레시닝 측에서는 윤순기 대표와 강혜구 상무, 강만수 원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 회원들의 중개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매물정보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협회는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더 고도화된 중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레시닝은 하나금융그룹 자회사로, 산하 연구원 KDEI와 함께 축적한 부동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DVMS(Doore Valuation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한 업체다. DVMS는 ▲사업장 현장 확인 ▲실시간 영업상태 ▲국민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원주 회장은 이달 초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현지 유력 시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공략의 첫 단추를 끼웠다. 대우건설은 1일부터 3일까지 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텍사스주 댈러스(Dallas)를 방문해 오리온 RE 캐피털(Orion RE Capital)과 ‘프로스퍼(Prosper) 개발사업’ 협력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프로스퍼 시청에서 열렸으며, 현지 자산관리사 한강에셋자산운용도 함께 참여해 1단계 타운하우스 사업 공동 협력 및 합작법인(JV)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프로스퍼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구단주 제리 존스(Jerry Jones) 등 다수 유명 인사가 토지를 소유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중간가구 연소득이 약 19만 달러에 달하고, 교육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 미국 내 최고 수준 공립학교를 보유한 신흥 부촌으로 꼽힌다. 주택 중간가격도 약 85만 달러에 달하는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이 협력하는 오리온 RE 캐피털은 인도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9월 초 공급·금융 중심의 부동산 대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미 ‘거래절벽 속 호가 장세’가 굳어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과 주요 단지에서는 매물이 쌓여도 거래는 실종되고, 보유세 논의는 뒷전으로 밀리면서 집값 왜곡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가 사실상 끊기며, 강남3구와 용산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매물만 쌓인 채 ‘거래절벽’에 빠져 있다. ◇ 거래 70% 급감…거래절벽에 호가만 난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6월 1만여 건에서 8월 2천여 건 수준으로 줄며 두 달 만에 70% 이상 급감했다. 전국 역시 같은 기간 3만여 건에서 8천 건대로 쪼그라들었다. 거래가 끊기자 매도자들의 호가만 부풀려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매물이 수백 건씩 쌓여 있지만, 최저 호가가 수십억 원대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개포주공7단지는 2023년 전용 50㎡대가 18억원대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끊겼지만, 현재 매물은 35억원 이상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서울 전체 평균으로도 신축과 노후 단지 간 가격 격차는 뚜렷하다. 국토부 자료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