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반발해 현대차·기아·한국지엠(GM) 등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사들이 5일 일제히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앞서 지난 4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5~6일 이틀 동안 주·야 각 2시간 이상씩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노조 역시 최근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뒤 5~6일 각각 주·야 2시간씩 파업에 돌입하기로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5~6일 동안 1조의 경우 오후 1시 반부터 3시 반까지, 2조는 오후 3시 반부터 5시 반까지 부분 파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상시 주간·일반직·남양연구소·판매·서비스·모비스 근무자는 퇴근 2시간 전 파업을 진행한다. 금속노조에 속한 한국지엠 노조도 5~6일 이틀 동안 전·후반조 각각 2시간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틀간 전반조는 오후 1시 40분부터 3시 40분까지, 후반조는 오후 10시 20분부터 다음날 0시 20분까지 파업을 진행하며 고정 주간조 및 사무직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파업을 실시한다. 기아자동차 노조 또한 5~6일 확대 간부 2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Management 영역의 ESG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1988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 기업의 역량과 혁신 활동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부문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3개 영역, 17개 부문에서 서류심사, 현지심사, 종합심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시상한다. 캠코는 ▲친환경경영 및 탄소중립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청렴·윤리경영 및 건전한 지배구조 등 ESG 분야별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런 성과는 ‘ESG기반의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 전환’을 ESG경영 추진목표로 설정하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매년 주요 사업 분야별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해 ESG경영을 주도적·체계적으로 이행한 결과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캠코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증진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이슈를 발굴하고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업(業)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851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060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002건, 동산 58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55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56건을 포함해 총 136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4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일 입찰 공고된 2111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16일부터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2개 ▲제조업 13개 ▲부동산업 7개 ▲도ㆍ소매업 9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52개 기업이다. 그 중 고려해운(주), 기흥관광개발(주), 지산리조트(주) 등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가 양호한 종목으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 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해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단, 한국카스코(주) 등 일부 종목은 최대 6회차 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라마다볼룸에서 개최된 '2024 한국감사협회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내부감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사협회는 국내 민간·공공부문의 내부감사기구를 대상으로 내부감사, 전략혁신, 청렴윤리, 준법감시 부문의 감사활동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감사인대회’를 열어 감사 우수기관 시상과 함께 감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캠코는 △취약계층·밀접고객 중심의 국민 접점업무 개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 기반 감사업무 효율화 △회계결산·복무점검 기법 고도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감사활동으로 조직의 투명경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내부감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기덕 캠코 감사실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내부통제·국민우선’의 핵심 감사 아젠다를 기반으로 추진한 감사활동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사 우수사례를 창출함으로써 국민과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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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기업 사장단이 야당 중심으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주요 기업 사장단은 상법 개정안 시행시 각종 소송 남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삼성·SK 등 주요 기업 사장 16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긴급 성명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마저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하여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행사에 참여한 주요 기업 사장단 역시 성명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며 “경제계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으로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국내 수요 촉진 등 민생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도 사임하며 하이브와의 인연을 끝냈다. 다만,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법적 다툼은 이어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며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해 7개월여간 지속된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 하에 결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측이 그간 행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해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용만 ‘김가네’ 회장의 여직원 성폭행 논란에 대해 그의 아들인 김정현 ‘김가네’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A씨에게 술을 강요한 뒤 만취한 A씨를 인근 모텔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 회장은 올해 4월 ‘김가네’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바 있다. 김정현 대표는 최근 ‘김가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용만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김용만 전 대표의 부정한 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에게 큰 상처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매우 죄송하고 참단한 심정”이라며 “무엇보다도 피해 직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김용만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로 당사 경영진은 김용만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조치 했다”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용만 회장은 여직원 성폭행 혐의 외에도 피해 여직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경찰·소방당국이 지난 10일 새벽 4시경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폭발·화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2일 현장 합동 감식을 펼친다. 포항남부경찰서·포항남부소방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가 발생한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합동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에 해당하기에 비공개로 실시된다. 포항제철소는 보안등급이 가장 높은 ‘가급’ 국가중요시설에 속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경찰·소방당국은 3파이넥스 공장의 용융로 하부에 위치한 산소 주입용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스가 팽창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소 주입용 풍구의 작동 불량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 감식팀은 우선 3파이넥스공장 용융로와 풍구 주변 작업자 중심으로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은 2011년 착공해 2014년부터 연산 2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들어 연달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2월 23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