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28일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중진공 추천 기업에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금리를 우대한다. 유망 벤처 농식품 기업에 농식품 펀드를 투자하고,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성장 공유형 대출, 투자 조건부 융자사업을 추천한다. 아울러 우수 수출기업에 낮은 금리와 환율 수수료 인하를 지원하고, 해외 거점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태영 행장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전사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 가락몰수산유통인협의회와 '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협약에 의해 신한은행은 가락몰 수산시장 소상공인의 '땡겨요'(신한은행 배달앱) 입점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로 입점 업체 매출 개선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신규 가맹점에 '사장님 지원금' 20만원, 10만원 상당의 2천원 할인쿠폰 50매, 입점 사업자 전용 이차보전 대출 등도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환율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가 이번에 완료가 됐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환율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 부총리가 미국과 협의가 완료됐다고 거론한 환율 협상은 최근 논란이 된 통화스와프와는 별개로, 지난 4월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시절 '한미 2+2 통상협의'를 통해 발표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 협상 의제 중 하나인 '통화(환율) 정책' 관련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환율에 관해선 기재부와 미 재무부가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한미는 그동안 별도의 환율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환율은 시장에 맡긴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기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일본도 지난 12일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미일 재무장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환율협상 결과 발표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및 통화스와프 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개인형 IRP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개인형 IRP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개인형 IRP 신규 고객의 경우 비대면 신규 가입, 30만원 이상 납입,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조건 모두 충족 시 납입 금액에 따라 최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를 받는다. 개인형 IRP 추가입금 등의 고객의 경우 50만원 이상 입금·이벤트 대상상품 매수,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조건 충족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이나 스타벅스 E카드 1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은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이나 스타벅스 E카드 2만원권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상품은 TDF상품 전체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안정형 제외)이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중 개인형 IRP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개인형IRP를 가입하고 적립금이 5000만원 이상이면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적립금이 5000만원 미만이면 수수료가 연 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음 달 19일까지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추석 게임 2종과 연계된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응모권을 모아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9일까지 약 4주 동안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강강술래를 멈추면 랜덤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달과 함께 강강술래'와 달에 숨은 별송이를 찾으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별송이 찾기' 등 2종으로, 격주로 진행된다. 하나원큐 간편인증 로그인을 완료하면 누구나 선물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권은 선물교환처를 통해 로봇청소기, 고프로, 상품권, 커피, 캐시 등 총 5종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중복 응모가 가능해 매일 참여해 응모권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현재 하나은행에서 진행 중인 '신규 손님 통합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가로 5장의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첫 거래 고객에 연 7.7%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상품 '오늘부터, 하나 적금'의 출시 기념 이벤트로 마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서 상승 폭을 다소 축소하며 1,410원을 약간 밑돈 채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시장 전망에 부합하자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 약세-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27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10원 오른 1,40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12.40원 대비로는 2.70원 낮아졌다. 1,411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반응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0.2%, 2.9%였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달러인덱스는 PCE 가격지수가 전망치에 부합하자 장중 98.162까지 굴러떨어졌다.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장중 1,409.00원까지 밀렸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끈질기지만, 연준이 연말 전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여당이 금융위와 금감원 조직 개편을 사실상 포기한 모양새가 됐다. 금융위 해체-금감원 개편 논의가 발생된 이유는 관치금융 때문이다. 금융은 남의 돈을 받아다가 푸는 사람이 당장 돈 없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정치인들은 성장률 상승, 부동산값 상승에 표심이 달렸고 그래서 돈 풀어 성장률, 부동산 부양을 하려는데 경제 관료들은 나라곳간은 자기들 책임이니 그러긴 싫고 민간 금융으로 풀도록 판을 마련해줬다. 그러나 금융은 기본적으로 빚이다. 아무에게나, 아무 상품이나 막 갖다가 팔면 돈을 떼어먹히고, 돈 떼어먹힌 일이 거듭돼 아무도 돈을 안 빌려주는 일까지 벌어진다. 그렇게 되면 신용이 창출되지 않고, 경제 돈줄이 막히고, 경제 돈줄이 막히면 국민이 떼죽음을 당한다. 그게 외환위기, 금융위기다. 금융감독위윈회는 그 외환위기 교훈 속에서 탄생했다. 정치, 관료들이 손 못 대도록 민간기관으로 만들었다. 금융 푸는 산업정책은 정권이 알아서 하시되 금융이 멋대로 돈 빌려주고, 사기성 상품으로 소비자 잡아먹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초반의 실패에도 불구 민간통제라는 원칙은 꽤 괜찮아 보였는데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간 8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 배임, 사기 등 각종 비위가 잇따르며 여신업무 해태와 금융윤리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사고금액의 84%는 아직도 회수되지 않았고, 거액 금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은행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3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사고금액이 8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고 유형은 횡령(시재금, 고객예금, 지방세 수납대금 등) 업무상배임(가장 분양자에 대한 대출, 공문서 위조 등), 사기(사문위조 부당대출, 허위계약서 확인 소홀 대출) , 사적금전대차(거래고객과의 금전 거래 등), 사금융알선, 금융실명제 위반(고객정보 착오입력 등), 절도 등으로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 38건이 발생했으며 사고금액은 무려 800억6000만원을 넘어섰다. 사고건수와 금액도 대폭 증가했다. 금융사고는 2023년 6건, 3억9400만원에 불과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26일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의 독립성 강화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 사무국’도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회추위 사무국은 최종 후보의 추천 완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위원회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 풀(Pool)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Search-Firm)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이날 회의와 관련해 곽수근 신한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한지주 회추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진행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국내 1위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직원의 성과평가(KPI)와 인센티브 제도를 이용해 보험설계사들에게 사실상 삼성카드 모집을 강요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 위탁계약서 외 업무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보험업법 제85조의3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현정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임원부터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의 성과평가에 ‘카드 가동률’(소속 설계사의 카드 발급 참여율)을 핵심 지표로 반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2년부터는 카드 실적에 비례한 인센티브 재원을 신설하고 평가배점을 확대해 카드 모집 압박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구조적 압박은 고스란히 현장 설계사들에게 전가됐다. 보험설계사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삼성화재 설계사의 96.6%, 삼성생명 설계사의 93.6%가 카드 발급을 “강요받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강요 방식으로는 ▲카드 목표 미달 시 지점운영비 회입(삼성화재 64.4%) ▲관리자 평가 반영을 이유로 한 압박(삼성생명 73.2%) 등이 꼽혔다. 응답자 대다수가 카드 영업이 본업인 보험 판매에 지장을 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