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소폭 확대하며 1,394원을 터치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2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90원 상승한 1,3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93.70원 대비로는 0.3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주간 거래가 끝난 뒤로 대체로 횡보 양상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97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했다. 프랑스 정부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프랑스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어떤 유로존 정부의 붕괴 위험든 우려스럽다"면서 "시장은 위험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동안 국가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대비 프랑스 국채 금리 격차를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프랑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프랑스 재무장관 출신인 라가르드 총재는 IMF 총재도 지낸 인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달 해킹 공격을 당해 이날 금융당국에 전자금융 침해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발생해 삭제 조치를 했다. 이후 지난 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해 이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롯데카드 측은 내부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과 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내일부터 현장 조사를 통해 공격 발생 경로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1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강릉시에 2L 생수 100만명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5억원 상당의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강릉 시민들이 하루빨리 가뭄을 이겨내고 원래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지원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에 힘쓰며 우리 사회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국가적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진 회장은 미래의 고객과 사회의 변화, 미래 경쟁환경 전망,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혁신적인 사업 모델 등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진 회장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신뢰는 한 순간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라며 “AI시대에 개인 및 기업의 재산을 지켜주고 미래를 의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통한 차별적 안정성을 확보해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 방지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술로 고도화할 때 그 노력과 성과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차별화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 경쟁환경 변화 속 금융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공공의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라며 “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권을 향해 2023년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시행 이후 과도한 판매 경쟁과 상품쏠림 심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이원장은 생·손보협회장 및 16개 주요 보험회사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험업계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보헙업권에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내재화, 재무건전성 관리,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당부했다. 먼저 이 원장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선 최고 경영진부터 소비자의 관점을 우선시하는 조직문화를 내재화해야 한다. 잘못된 보험상품 설계는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고 의료체계도 왜곡할 수 있으므로 상품설계 및 심사 단계부터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소비자에게 보장 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보험금 지급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금감원도 현장점검 등을 통해 관련 내부통제가 책무구조도에 반영돼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살펴볼 예정이며 상품 개발 관련 내부통제가 이행되지 않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 6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사에 1조6000억원의 우대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6기 모집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 4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6기는 각 기관의 추천 및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0억원 여신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선도 중견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1일 프랑크푸르트지점 영업을 시작하며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현지에서 철수한지 26년 만에 독일 금융시장에 재진출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지점은 현지에서 유로화(EUR)를 직접 조달해 유럽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독일 현지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기반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독일 및 유럽에는 자동차, 배터리, 타이어 업종 등 다수의 국내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의 현지법인이 설립돼 있어 프랑크푸르트 지점은 향후 우리 기업들의 현지 유로화 조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현지 대형 은행 및 주립은행과 협업하고 독일 특화 대출상품(슐트샤인, Schuldschein) 취급 등을 통해 독일의 주요 기업들과 거래 개시함으로써 우량 외화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슐트샤인은 Syndicated Loan과 유사한 대출상품으로, 사모사채 형태로 발행되며 유가증권처럼 양수도가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지점은 녹색금융의 선진시장인 독일 및 유럽에서 현지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과 유럽 내 Green Fund 투자 등 Green Finance 분야 특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현대해상이 KAIST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월 28일 KAIST 서울캡퍼스 석림관에서 열렸으며,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와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해상과 KAIST가 보험산업의 업무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협력 과제가 중점 추진된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문적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 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며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AI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24년 만에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는 가운데 권대영 금융위원장은 “예금자의 소중한 재산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분산 예치에 따른 불편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찾아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권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소상공인 예금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 1억원이 시행된다는 사실을 보다 많은 국민에 알리고 예금보험관계 표시, 설명, 확인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이뤄졌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대응을 담당한 실무 책임자로서 예금보험제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기에 24년만의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누구보다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제도 시행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온 은행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는 영업의 핵심인 ‘국민의 신뢰’라는 값진 자산을 얻었다. 이는 금융회사가 납부하는 예금 보험료라는 ‘씨앗’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테크파인더 쇼케이스'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크파인더 쇼케이스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금융권에 소개하고 국내외 투자자에게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11월 26일 열리는 '코리아핀테크위크 2025'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쇼케이스 기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글로벌 진출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제반 서류와 소개자료를 이메일(digital@fs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