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흐림동두천 -3.1℃
  • 맑음강릉 0.1℃
  • 흐림서울 -0.5℃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3.3℃
  • 구름많음제주 5.1℃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금융

‘297만명 정보 유출’ 후폭풍…금융위, 전 금융권 CISO 소집

23일 보안 강화 간담회…CISO 권한 확대·징벌적 과징금 추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최근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약 297만명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전 금융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긴급 소집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은행, 카드, 증권사 등 금융권 전반의 보안 관리 강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전 금융권 임원으로, CISO만 1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약 297만명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마련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카드 비밀번호와 CVC 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포함돼 있어 금융권 전반에 대한 보안 불신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긴급 현안 점검 회의에서 “해킹과의 전쟁에 임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며 “모든 의혹을 낱낱이 해속하고 통신 및 금융권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 정보보안 대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지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CISO와의 간담회에서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이들의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CISO에게 회사 내 자료 요구권을 부여하고, 독립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보안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이사회 심의 및 의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향후 동일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관리가 미흡한 금융사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 부과 등 제도적 개선에도 착수한다.

 

앞서 권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킹 대응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금융권 해킹 등 침해사고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