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 주류 유통의 중추인 종합주류도매업계가 6년 만에 전국 대의원 워크숍을 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생존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류 행정 책임 기관인 국세청과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참석해 도매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중앙회, 회장 조영조)는 12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전국 120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대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 조영조 회장 "C커머스 위협, 생존은 '연대'가 해답" 조영조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무려 6년 만에 준비된 뜻깊은 자리"임을 언급하며, 지난 시간들이 코로나 팬데믹과 IT 기반 C커머스(Commerce) 유통 시스템 확산 등으로 인해 결코 평탄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맞서 업계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연대'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매출 원천은 지켜야 할 가치이고, 우리의 내일은 함께 가야 할 목표이며, 우리의 연대는 흔들림 없는 단일 대오"라고 선언하며, 대의원들의 결속을 촉구했다. 이어 "협회는 정부 및 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KDB NextRound in Tokyo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쿄에서 열렸으며, 최근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벤처생태계 속에서 양국 간 벤처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과 일본 DG 다이와벤처스(DG Daiwa Ventures)가 공동 주최한 이번 라운드에는 일본의 SBI인베스트먼트, Z벤처캐피탈 등과 한국의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양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KDB 넥스트라운드 플랫폼 소개 ▲‘한국 VC가 바라본 일본 벤처생태계의 특징’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양국 스타트업의 IR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IR 세션에는 AI 솔루션, 반도체, 플랫폼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6개사와 콘텐츠, 데이터 보안, 산업용 기기 등 혁신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일본 스타트업 6개사가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투자
◇일시 : 2025년 11월 12일 ◇ 실장급 승진 ▲ 대변인 현수엽 ▲ 기획조정실장 임호근 ▲ 의료개혁추진단장 손영래 ◇ 실장급 전보 ▲ 보건의료정책실장 정경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눈에 띄게 진정됐다는 게 정부의 공식 진단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찬 간담회에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단기 효과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빠르게 줄었으며, 전세시장 역시 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거래심리 위축 속 ‘선택적 상승’만 남았다는 지적도 병존한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10월 2주 0.54%에서 11월 1주 0.19%로 축소됐다. 경기도 규제지역도 0.64%에서 0.29%로 낮아졌다. 정부는 추격 매수세 진정과 실수요 중심 재편의 신호로 해석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내놨다. 서울 전세 매물은 2024년 말 감소세 이후 2025년 8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강남3구·용산구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2.88%, 인근 7개구는 3.16% 수준이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 전세사기 후폭풍으로 비(非)아파트의 월세 비중이 높아진 중장기 구조가 배경이라고 부연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세무사 2차시험에서도 대량 과락 사태가 이어지며 합격선이 53점에 그쳤다. 특히 회계학 2부와 세법학 1부 과목에서는 응시생의 65% 이상이 과락점을 받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여전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2025년도 제62회 세무사 2차시험에는 응시대상자 7,633명 가운데 6,943명이 실제로 응시해 72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수는 지난해(715명)보다 다소 늘었으나 응시생 규모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합격률은 전년 13.15%에서 10.48%로 2.67%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10여 년간 지속되는 하락세 공단에 따르면 최근 세무사 2차시험 합격률은 △2009년 26.31% △2010년 19.35% △2011년 17.14% △2012년 18.2% △2013년 14.92% △2014년 13.18% △2015년 13.96% △2016년 12.62% △2017년 11.87% △2018년 12.06% 등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2019년 최소합격인원이 63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되며 합격률이 13.8%로 잠시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2020년 13.22%, 2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가계대출, 금융투자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8년 만에 첫 종합투자계좌(IMA) 발행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IMA·발행어음 지정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달 내 첫 번째 지정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MA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도전 중이다. IMA는 2017년 도입됐으나 실제 지정 사례가 없던 제도다.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예탁 자금을 받아 기업 금융 관련 자산(70% 이상)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손실 위험 없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증권사도 기업 대출 등 다양한 기업금융 사업에 투자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신청이 가장 늦어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IMA와 발행어음을 통해 증권사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대신 조달액의 25% 이상을 중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결식아동 30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건강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해 진행됐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당일 완성된 따뜻한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성장 추세가 구조적으로 둔화된 핵심 원인이 ‘퇴출 지연된 한계기업’에 있다고 지목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금융지원으로 연명한 기업들이 경제의 역동성을 떨어뜨리면서 결과적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약 10조원 규모의 성장 기회를 잃었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12일 한은이 발간한 ‘BOK이슈노트: 경제위기 이후 우리 성장은 왜 구조적으로 낮아졌는가’에 따르면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는 금융위기(2008~2009년), 코로나19 팬데민(2020~2022년) 등 위기 때마다 이전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한은은 2200여개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했고, 그 결과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위기 이후 투자 부진을 겪었으며 이는 단순한 자금난이 아니라 수익성 악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보고서는 “금융지원만으로는 투자 위축을 해소하기 어렵다. 기업의 퇴출 및 진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정화 메커니즘(Cleansing Effect)이 작동하지 않아 성장세 둔화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4~2019년 사이 퇴출 위험이 큰 기업의 비중은 전체
◇일시 : 2025년 11월 12일 ◇ 과장급 승진 ▲ 전자거래감시팀장 김재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광고 심의 위반 비중이 높은 30개 서약 매체를 대상으로 교육용 안내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은 15분 분량으로,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이 높은 건강기능식품·금융상품·화장품 등의 표현 유형과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신윤위는 이달 내 교육 전용 포털 INEE(Internet Newspaper Ethics Education)에 영상을 공개해 모든 서약 매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 영상은 실제 심의결정문을 기반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매체 스스로 자율규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