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알뜰폰 요금과 휴대폰 소액결제 미납액도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조치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올해 2월 발표한 '서민금융지원 강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은 알뜰폰 서비스 및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실제 제공하면서 개인채무자의 채권을 보유한 사업자들을 채무조정 협약 의무대상으로 명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복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사업자는 반드시 채무조정 협약을 체결해야 하고, 거부 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간 일부 통신사업자는 신복위와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지 않아 채무조정 지원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적 강제력이 확보되면서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6월부터 신복위는 통신업권과 협업해 금융 및 통신채무 통합조정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협약 미체결 업체로 인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아울러 개정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관리계정에서 발생한 운용수익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교보생명이 사내벤처 4기 선발을 완료하고, 최종 선정된 3개 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교보 사내벤처’는 2021년부터 운영 중으로,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험업과 연계 가능한 신규 사업 모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험 및 보험 인접 영역’을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13개 팀이 33건의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특히 이번 교보 사내벤처 4기에는 AI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보험업 연계 솔루션들이 제안돼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AI기술과 법률·금융 API를 활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상속·증여 관련 절차를 자동화하는 ‘셀프 상속·증여 종합 서비스’(나두 팀) ▲사후에 AI휴먼으로 재현된 고인과 유가족을 정서적으로 연결하고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웰다잉 준비 지원 솔루션’(라이프브릿지 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니어의 보행 분석을 통해 넘어짐이나 낙상을 예방하는 ‘시니어 보행분석 솔루션’(워크랩스튜디오 팀)이 최종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내년 3월까지 사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3개팀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MVP 개발 등 사내 액셀러레이션 과정 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결과로 총 5조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활동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임팩트를 정량화된 재무 가치로 측정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조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는 2023년 성과 대비 2.4%(1287억원) 증가한 수치로, 측정 대상이 되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사업 수 또한 2023년 359개에서 2024년 468개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하나금융의 2024년 ESG 경영 활동에 대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2449억원, 사회(S) 3조 1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1302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 영역의 성과가 2023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적·손님 친화적 금융상품 부문의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 지원, 중소기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 및 증대를 돕기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출지원’ 부문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를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매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며, 연말까지 카드 매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은행은 복잡한 세무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주거래 소상공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의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윤의영 현대해상 전무는 “현대해상은 2024년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보험을 출시했으며, 사이버 리스크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에 사이버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스틸리언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와 사이버 보안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을 인터넷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채널을 디지털채널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다이렉트로채우는종신보험’은 라이나생명 최초의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으로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다. 전화상담 없이 24시간 다이렉트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며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PC나 모바일 라이나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18일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강화한다. 서류 접수는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이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CM(개인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육성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고,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고강도 가계부채 대책과 금융감독체계 개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의 관계 정립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정책 역량과 협업 능력이 청문회의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 후보자는 금융위 간부들로부터 국별 대면 업무보고를 받는다. 매일 2개국씩 보고를 받고, 3~4일 내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뒤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해당 청문회에서 가계대출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추세적 안정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조만간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추가 강화 등 방안 발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무주택자 LTV는 규제지역에 최대 50%, 비규제지역에 70%까지 적용되는데, 규제지역 LTV 비율을 40% 이하로 강화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지난 14일 취임한 이찬진 신임 금융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CREW 제주 갈 땐 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제주도 여행객을 위해 제주 여행에 특화된 보장을 담은 상품으로 만 0세부터 79세까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또한 1인 여행객부터 가족·친구 등 최대 10인까지 한 번에 함께 가입할 수 있으며, 골절 진단과 수술, 깁스 치료비,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입원,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2박 3일 기준 1인이 가입할 경우 2000원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주를 여행하는 고객들이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위험 요소를 분석해 생활 속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제주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삼성화재가 신규 광고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을 선보였다. 1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자사가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 과정을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전달한다. 주인공이 첫 차를 구매하고, 가족을 이루는 모습에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정부와 함께 법제화하거나 개선해 온 주요 사례들이 자연스레 소개되는 방식이다. 주요 내용은 ▲ 2001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 2006년 만 6세 미만 어린이 카시트 의무화 ▲ 2011년 운전 중 DMB 시청 금지 ▲ 2018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 2018~2024년 스쿨존 환경 개선사업 및 서행 유도 등이다. 교통안전 전문 민간 연구기관인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설립 이후 국회, 정부, 지자체와 함께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지원해 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삼성화재가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활동들을 알리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