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동반 상승으로 전환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2∼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오른 1천660.0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오른 1천722.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7원 오른 1천628.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1.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2.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천531.0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조짐으로 하락했으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습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0달러 내린 69.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달러 하락한 78.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3달러 내린 89.0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투자자들에게 틱톡 미국 법인(틱톡 USA)의 지분 절반 이상을 넘기더라도 발생하는 이익의 약 절반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USA에 자사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대가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지분율에 비례해 이익도 가져간다며 이에 경영권을 넘겨도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영권이 바이트댄스에서 미국 투자자로 넘어가도 틱톡 USA는 바이트댄스의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틱톡 USA가 발생시키는 매출의 20%를 바이트댄스가 받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여기에 더해 바이트댄스는 틱톡 USA의 다른 매출에서 발생한 이익도 지분율에 비례해 배분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틱톡 USA 지분의 19.9%를 차지하게 된다. 이런 이익 배분 구조는 틱톡 USA의 가치가 당초 전문가들 예상보다 낮게 평가된 이유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와중에 미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 경제에 경고 신호를 내고 있다고 미국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뿐 아니라 부품에까지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관세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미국의 신차판매 규모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전 서둘러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 덕분에 비교적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의 호실적이 자동차 시장 전반의 부진을 가리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9월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나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2.5% 하락이 예상된다고 리서치회사 J.D.파워가 이날 전망했다. 또 포드는 베스트셀러 F-150 픽업트럭 미판매분을 처분하기 위해 신용 이력이 저조한 구매자들에게 더 낮은 금리의 할부금융을 이번 주에 제시했고, 일본 메이커 혼다는 전기차 아큐라 SUV 사업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접기로 했다. 아울러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도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가 이달 말로 마무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6일, 매일경제가 25일자로 낸 '위헌소송도 검토...프랜차이즈 업계 분노'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점주 권익강화 종합대책’ 중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 강화’와 관련, 협회가 위헌소송을 검토하고 있거나 검토할 계획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이번 대책이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와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회장 정현식)가 주최하고 코엑스(사장 조상현), RX Korea(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대표 손주범)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창업 박람회 ‘2025 하반기 제59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25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27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 전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350여개 브랜드가 600여개 규모의 부스를 꾸려 창업 희망자들을 만난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개막부터 많은 참관객들이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을 받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개막식에서 박효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고용창출과 자영업 생태계 안정 등 많은 순기능으로 국가경제와 서민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가맹본부 및 파트너사의 성장과 창업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업종에서 대형·유명 브랜드와 신진·유망 브랜드가 상담 부스를 꾸리고, 가을 박람회 처음으로 C·D홀 전관에서 개최해 창업 희망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넓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와 관련해 서울시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정부와 지자체가 내리는 건설사 행정처분의 적정성과 형평성이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나진이 부장판사)는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서울시는 2023년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품질실험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행정처분 사유와 기간이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단신도시 AA13-2블록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는 아파트 기둥 32개 중 19개(60%)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을 불러왔다. 국토교통부는 당시 GS건설을 포함한 시공사 5곳에 각각 8개월 영업정지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1개월 제재를 확정했었다. GS건설은 곧바로 전면 재시공을 선언하며 17개동 1666가구를 다시 짓는 결단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GS건설 한 회사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아주디자인그룹이 9월 25일 일본 대표 사무가구 전문기업인 오카무라(Okamura)와 대리점 및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강동비즈밸리 아주스마트타워에서 진행됐으며, 오카무라의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자사의 공간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한국 내 사무환경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오카무라는 1945년 설립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사무가구 전문기업으로,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오카무라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세심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자체 연구소에서 수천 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제품들은 사용자의 편안함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첨단 업무방식과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사무가구 보급과 차별화된 공간 컨설팅을 통해 차세대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아주디자인그룹 강명진 대표와 오카무라의 오노 요시히토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체결했다. 아주디자인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으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속도를 올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경기도와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 등 5개 지자체와 협의체를 열고 임기 내 6만3000호 착공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 가능 물량의 2026년 상한을 기존 2만6000호에서 약 7만호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정된 선도지구 15곳 가운데 7곳은 이미 정비계획(안)을 제출해 지자체 사전검토를 받고 있고, 5곳은 사업방식을 확정해 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나머지 3곳도 주민대표단 구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연내 2~3곳에서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하며, 과거 평균 30개월 걸리던 절차를 18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속사업에는 ‘주민제안 방식’이 새로 도입된다. 주민들이 대표단을 꾸리고 필요시 예비사업시행자와 협약을 맺어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면, 지자체 자문을 거쳐 구역지정을 제안하는 구조다. 그간 고시·지침으로 운용되던 패스트트랙도 법률로 상향해 후속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법 개정 전까지는 지침 개정으로 한시 운영되는 과도기여서 지자체별 자문 기준 차이에 따른 현장 혼선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0월 첫째 주 분양 시장은 수도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진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1만4814가구(일반분양 1만62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상봉센트럴아이파크’, 경기 광명시 ‘철산역자이’, 인천 서구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추석 연휴 영향으로 이번 주에는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은 없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망우동 506-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상봉센트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28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총 254가구 중 전용 84㎡ 24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상봉역과 망우역을 통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이용이 가능하고 GTX-B 노선도 예정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코스트코·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하며, 상봉역 일대 정비사업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GS건설은 광명시 철산3동 광명12R구역 재개발을 통해 ‘철산역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9층, 19개동, 총 2,045가구 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CU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셀프 건강관리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확산으로, 즉시성·즉효성·휴대 편의성을 갖춘 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CU와 협업해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 ‘셀파렉스 바로’는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건강 및 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 및 중성지질 개선, 건조한 눈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 및 연골 건강(MSM2000) ▲뼈와 치아 건강, 골다공증 감소 도움(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특정 기능별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특히, 각 제품별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