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확정한 뒤 이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현 롯데손보 대표인 최원진 대표는 회사의 가치제고(Value-up) 전략 수립과 체질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 하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에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럿거스대 법학대학원을 졸업(JD)한 미국 변호사다. 2003년 알리안츠생명에 입사해 201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3년간 회사를 이끌었고 현재 율촌의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임 이명재 대표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면서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 제고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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