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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은성수 금융위원장 “핀테크 성장위해 법적 테두리 다듬을 것”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 참석...디지털 금융혁신 가속화 방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국 정부는 핀테크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 참석해 향후 정부의 핀테크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은 위원장은 “핀테크 발전이 글로벌 금융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은 핀테크 분야를 육성하고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업권의 디지털화에 따라 최근 일부 핀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은 기존 금융회사들을 넘어섰고,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는 2013년부터 2019년 사이 8배 이상 증가했다는게 은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선진국들은 핀테크 주도의 혁신을 촉진하고, 핀테크 회사들과 전통 금융회사들과의 경쟁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등 신흥국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핀테크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금융의 디지털화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각 국 정부들은 디지털 격차와 인공지능(AI)의 오용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향후 핀테크육성지원법 제정, D-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통해 금융권 핀테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핀테크 유니콘 등장을 촉진해 핀테크 성장과 디지털 금융혁신을 가속화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적 테두리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라며 “금융기관들을 위해 핀테크 투자 과정과 기업 범위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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