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전국 주유소 휘발유가 7주 연속 상승…ℓ당 전국 평균 1천576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4∼17)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1.7원 오른 ℓ당 1천576.2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유소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 폭은 4.9원, 6.7원, 10.4원, 11.7원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선행지표인 국제 휘발유 가격을 따라가는데,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천659.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천549.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6.3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천58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45.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11.9원 상승한 ℓ당 1천373.2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9달러 오른 배럴당 72.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배럴당 79.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배럴당 79.5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주요 석유 트레이더의 하반기 유가 상승 전망과 아시아 지역 석유 수요 개선,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