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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나뚜루팝, ‘동물팡팡’ 어린이용 조각케익 출시

- 어린이날 맞아 동물 캐릭터 모양 아이스크림 케익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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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 나뚜루팝(대표 노일식, www.natuur.co.kr)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용 조각케익 ‘동물팡팡’을 1일 출시했다.
  
‘동물팡팡’은 토끼, 팬더, 돼지, 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4종이 뿅망치 게임을 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구현한 조각케익이다. 케익은 초코, 딸기, 녹차, 바닐라, 체리, 요거트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사용해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다. 가격은 3만원.
  
또한 나뚜루팝은 아이스크림 및 빙수 구매시 피크닉용 아이스박스를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고지물이 붙은 매장에서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멀티플컵 또는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아이스박스를 5000원에 제공한다. 이는 빙수 구매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스박스 단품 가격은 1만원이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귀여운 아이스크림 케익과 피크닉용 아이스박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나뚜루팝과 함께 뜻깊은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뚜루팝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바람개비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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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