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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 25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64개국 1천여 명 참가…수출상담회·채용박람회 등 열려 /
월드옥타 창립 40주년행사도 가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이 행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후 1년 만에,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월드옥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열린 이 대회 개회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고, 월드옥타의 이영현·천용수·권병하·김우재·박기출 명예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한민족경제공동체 구현 등을 목적으로 1981년 4월 창립된 월드옥타는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뒀다. 정회원 7천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5천 명 등 3만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월드옥타에 대통령 표창을, 허순범 참봉코퍼레이션㈜ 대표 등 한인 경제인 6명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대회 이틀째인 13일에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쇼케이스, 국내 구직 청년을 위한 해외 취업박람회와 취업 컨설팅이 열린다.

서울시 중소기업 60개 사를 포함해 108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취업박람회에서는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사 70개 사와 국내 구직자 100여 명의 면접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하용화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와 폐회식,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21대 회장 후보에는 김현태(일본 후쿠오카), 장영식(일본 도쿄) 씨가 출마했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해외 현지에서 주로 유통·무역·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며 전자, IT, 소비재 등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부는 해외 한인 무역인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국가 인프라로 육성하고자 2003년부터 해외 동포 경제인들 간의 연대 강화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월드옥타를 통해 해외지사 설치가 어려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 우리 청년들을 회원사가 직접 채용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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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