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위, 내년 예산으로 3.4조 편성…‘혁신기업 지원‧서민금융 확충’ 총력

뉴딜펀드 4조원 조성 추진…산업은행에 6000억원 출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3조4000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5000억원 줄어든 규모며, 내년 예산은 혁신기업 등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강화와 서민금융 안정망 및 금융소비자 중심 제도 등을 위해 쓰여질 전망이다.

 

먼저 금융위는 내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 4조원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산업은행에 6000억원을 출자한다. 정책자금을 통해 대규모 민간자금을 유인하고, 미래성장동력인 디지털 및 그린분야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육성 지원을 위해서도 146억원을 투입한다. 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혁신 지원과 핀테크 기업 육성, 핀테크 인력 양성 등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핀테크 확산 촉진을 위해 해당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지원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청년희망적금을 도입하는데, 이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475억4000만원을 출연한다. 해당 상품은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2년 만기 적금상품이며 시중 이자에 더해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소득에는 비과세를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인 청년(만19~34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또한 금융위는 주택금융공사에도 500억원을 출자한다. 보금자리론 등 저리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정책모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농어민의 재산 형성 지원 및 안정된 생활기반 조성을 위한 저축장려금도 266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외 금융위는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에도 11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자에게 맞춤형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채무자대리인 및 소송대리인으로서 피해구제를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지원, 금융산업 혁신 등 우리 금융의 발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충실히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