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기상청 제공

은행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입국 “주요 경제리스크 모두 현실화…전문가들과 논의”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 예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입국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이 후보자는 인천국제공항틀 통해 입국하면서 “주요 경제리스크가 모두 현실화되면서 국내 경제영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금융통화위원, 한은 전문과들과 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기하방 리스크로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 가속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중국 등 다른 나라 경제가 코로나19로 알마나 둔화될지 등 세 가지가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리스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가정하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런 새로운 변화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금통위원들과 한은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질문에 대해)아직 후보자 입장이므로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청문회를 통해 자세한 질문에 답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31일 이후인 내달 1일부터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행법 33조에 따라 이 후보자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임명을 받을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