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은행

이창용 인사청문회 19일 개최…4월 금통위 ‘총재 공석’으로 열린다

주상영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이 진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이에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인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총재 없이 개최되게 됐다. 한은 총재는 당연직으로 금통위 의장이 맞는다.

 

다만 앞서 한은은 총재 공백에 대비해 주상영 금통위원을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

 

6일 한국은행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 한은이 속한 기재위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총재 후보자로 지명됐고 이달 1일부터 한은 인근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데 이어 201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강아지 캐릭터를 확보하라’ 북새통 이룬 새벽 4시의 오픈런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한숨이었던 것 같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우연히 한 기사를 접한 직후 터져나왔던 그것.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기사였다. 그저 우리 일상의 한 단면을 스케치한 것이었으니까. 대충 그런 내용이었다.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파는 팝업이 모 백화점에서 열렸는데 그를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가며 기다린다는 그런… 크게 주목할 만한 일도, 누군가에게 욕을 먹어야 할 사건도 아니었다. 그랬는데… 하루의 시작인 그 순간, 원치 않던 한숨을 끌어내게 만든 건 그 기사에 주렁주렁 매달린 댓글들이었다. ‘부모 등골 빼먹는 것들, 한심하다.’, ‘요즘 젊은 것들 매번 돈 없다 툴툴대더니 저런 쓸데없는 짓 하느라 저 모양이지.’, ‘정신 나간 것들, 부모들은 지 자식이 저러는 걸 알까,’ 등등 비난 일색의 내용들이 가득이었다. 개중엔 욕할 일이 아니라며 옹호하는 내용도 눈에 띄었지만 그건 극소수에 불과했다. 왜 그러는 걸까? 요즘이니 지 부모니 하는 걸로 미루어 보건대 댓글의 작성자들 상당수는 기성세대의 한자리를 차지한 이들이 분명해 보였다. 그들의 눈엔 겨우 장난감 따위를 사자고 잠도 설쳐가며 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