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벌레는 기본이고”…세스코, 미세플라스틱 잡는다

— 자체개발 분석기술 국내 최초 정부 인증…“유해성 입증할 터”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환경오염은 물론 먹이사슬을 통해 천일염이나 생선 등. 해양생물을 거쳐 인간 몸에 흡수되는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 분석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종합환경위생기업이 생활화학제품에 비롯된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가표준으로 인정받았다.

 

화장품의 피부청결제(scrub) 성분이나 치약의 연마제, 의약품, 공업용품 등에 쓰이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인 마이크로비드(microbead), 일회용품 플라스틱 용기가 부스러지면서 생기는 미세 플라스틱은 인체로 유입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위험물질이다.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 부회장)는 7일 “자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관련 시험법을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증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인정 받은 시험규격은 국립환경과학원 고시(제2021-12호 28.1)에서 규정한 미세플라스틱-푸리에 변환 적외선분광기(FT-IR)법에 따른 것으로, 생활화학제품에서 비롯된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주내용으로 한다.

 

KOLAS에서는 국제표준(ISO/IEC 17025) 및 국내표준(KS Q 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 ▲시설 및 장비 ▲기술능력 등에 대한 적합성평가를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 2016년부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2020년 ISO 17025(2017년 개정)에 따라 갱신 및 전환 평가를 통해 재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대평가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시험법이 한 번 더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최적의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시설 전체를 클린시스템으로 구축했다”면서 “분석 범주를 다양화, 국내 최대 분석 규모를 소화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미세플라스틱 연구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바닷물과 민물, 토양, 대기 등에서 채취한 환경시료를 비롯해 소금류와 생물, 일반식품, 생활화학제품, 화장품, 식품용기 등 다양한 분야의 미세플라스틱 분석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정부 부처의 미세플라스틱 연구용역과제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품 및 생활화학 분야 국내 대기업들과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관한 공동연구 활동도 진행중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향후 미세플라스틱 연구에 있어 단순 분석기관을 넘어 국내 미세플라스틱 기초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분석법 개발, 노출경로 연구, 제어.저감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미세플라스틱 연구 전분야를 수행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먹이 사슬을 통해 해양 생물의 몸 속에 축적, 결과적으로는 바다에서 나는 천일염이나 생선을 통해 인간의 몸으로 흡수된다.

 

이밖에 수돗물은 물론 정제된 생수와 다른 음식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은 검출된다. 대부분이 인체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량이라도 흡수에 따른 장기적 영향이 연구가 미흡하다. 학계는 이에 따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