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원희룡 "내달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 발주…공약대로 추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다음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5개 신도시별로 전담 마스터플래너(MP·총괄기획자)를 지정해 1기 신도시가 명품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논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 장관은 "지난번 대책(8·16 대책)이 주거공급 관련 종합 과제여서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적었다"며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기대하고 궁금해 하던 부분들에 약간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오해도 있었고 설명 부족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을 공약대로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장관직을 걸겠다"며 "단 하루도 우리(국토부)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 장관은 "즉각 1기 신도시 재정비 TF를 확대·개편하겠다"며 "5개 신도시별로 팀을 만들어 여기에 재정비 사업) 권한을 다 갖고 있는 각 시장을 소통창구로 해서 지속적인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TF(태스크포스)는 실장이 책임자인데 자치단체장과의 협의와 소통 문제 등을 고려해 책임자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연구용역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해 2024년에야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사실상 공약 추진이 후퇴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 장관은 공약 추진이 늦춰지거나 후퇴한 게 아니라며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도 수립 시기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즉각적인 계획 수립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1기 신도시 30만호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와 똑같은 숫자"라며 "이주대책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전세폭등과 계획 전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