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카드사들, 올해 상반기 실적 ‘선방’…이용액 전년比 11.5% 증가

금감원 13일 올해 상반기 카드사 손익 현황 발표
자본적정성도 문제 없어…조정자기자본 경영지도비율 상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전년 동기(462조6000억원) 대비 11.5%(53조4000억원) 증가한 516조원으로 나타났다.

 

카드 사용액 증가와 가맹점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카드사 손익 현황을 발표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375조2000억원) 대비 13.5%(50조8000억원) 증가한 426조원이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87조4000억원) 대비 3.0%(2조6000억원) 증가한 90조원이었다.

 

해당 기간 누적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전년 말 대비 2.7% 증가한 1억2081만매였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0.6% 감소한 1억548만매였다.

 

카드사들의 자본적정성도 문제 없는 수준이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이 전년 말(20.8%)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20.1% 였지만, 전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5.5배)은 전년 말(5.2배) 대비 0.3배 상승했다.

 

올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4730억원(대손준비금 2548억원 포함)도 추가 적립했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중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부실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 차주 등에 대한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한 비상자금조달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