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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핵전력 오가는 한반도…노무현재단, 4일 현황 진단 토론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전후방 고화력 타격이 가능한 현대전은 승패와 무관하게 양자의 국토와 기반시설을 철저히 파괴한다.

 

특히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패를 막론하고, 이 지역을 세계 최빈국으로 무너뜨리는 필연적 방아쇠가 된다.

 

한반도는 종심이 짧고, 전세계 사례를 살펴볼 수 없을 정도로 고화력이 밀집된 지역이며, 핵전력을 감안하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세계 초강대국으로 둘러싸인 곳인 탓이다.

 

군사, 외교적 민감성 때문에 한반도는 유수의 군사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유력한 제3차 세계대전의 도폭선으로 지목돼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남북간 선제타격 메시지가 오가는 가운데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도가 치솟고 있다.

 

핵전력을 상시 보유한 미항모전단의 국내 입항과 더불어 북한에서는 단거리 탄도탄 시위와 핵실험을 통해 맞대응하고 있다.

 

노무현 재단이 내달 4일 오후 7시30분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평화의 해법을 논의한다.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위기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은 노무현 대통령, 김정은 국방위원장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양국 문제는 양국이 주도적으로 풀어야 할 주제임을 원칙으로 ▲양자간 군사적 적대행위 종식 ▲종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 등을 담고 있다.

 

토론참석자들은 유시민 전 이사장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오늘날 남북관계 진단 ▲북한 핵무력 법제화의 의미와 배경 ▲코로나19 이후 북한 상황 ▲윤석열 정부 이후 바이든 정부의 북미관계 변화 ▲분단 문제를 풀어나갈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가 오갈 예정이다.

 

현장 참석은 노무현시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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