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13일 ‘3고 경제시대의 여전업 전망과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사진은 해당 포럼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 모습. [사진=진민경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21250/art_16709077862356_02b80a.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이 경우 다른 금융사보다 실물경제와 더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경제환경 등 변동에 따라 영업전략을 더 기민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김 위원장은 여신금융협회가 ‘3고 경제시대의 여전업 전망과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한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그간 여신전문금융업은 신용카드사, 리스 및 할부금융사, 신기술금융사별로 각기 다른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실물부문과 연계된 물품, 시설 등에 대한 결제 및 민간 자금공급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실물경제와 금융산업 발전에 중용한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사는 국민과 306만개 가맹점을 잇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카드, 오픈뱅킹, 마이데이터사업 등으로 확장해가며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리스 및 할부금융사는 투자설비 리스, 내구재 할부 등 특유의 효율적 자금공급 시스템을 통해 국내기업의 성장에 기여해 왔고 자동차플랫폼 등 플랫폼과의 제휴 또는 운영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도 있다. 신기술금융사는 신기술 및 벤처기업에 대해 민간 보험자본을 공급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로써 벤처기업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여신금융사는 다른 금융사보다 실물경제와 더 밀접하게 연관되 있는 만큼 산업구조 변화와 경제 및 금융환경 변동 등에 따라 영업전략을 더 기민하게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포럼이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여신금융업의 영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리스크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내실을 기해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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