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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김정수 전 역삼세무서장 ‘세무법인 내일’ 새 출발

국세청 조사통 국세청 떠나다.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세행정 협조자 역할"충실할 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김정수 전 역삼세무서장이 지난 연말 명예퇴직하고 오는 11일 서초동 크란츠빌딩 9층에 위치한 ‘세무법인 내일’에서 대표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다.

 

김정수 세무사는 1965년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 광덕고와 국립세무대학(5회),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강남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고려대 최고위정책과정에서 수학했다.

 

국세청 8급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세청과 서울청 조사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조사통’으로 꼽힌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에 근무하면서 재산분야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특별조사, 심화조사)으로 동원되어 공정세정을 집행했던 주역이다.

 

특히 국제거래조사국 등에서 근무하는 등 세무조사의 탁월한 감각과 능력을 인정받아 국세청 본청 조사국에 입성했다. 바로 역외탈세담당관실로 스카웃 되었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조사팀장으로 7년간 근무하면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홍천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서울국세청 국제조사1과장으로 발탁되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역삼세무서장으로 부임, 올연말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임했다.

 

김정수 세무사는 개업소연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사로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국세청에서 쌓은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수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제는 세무서로서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법을 바르게 해석하고 사실관계를 바라보는 것은 같다. 납세자입장에서 억울한 과세에 대해 대변해 구제해 줄 수 있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세무사는 “납세자가 세무조사와 관련해서 고민하고 어려워한다. 납세자의 절박하고 불안한 심정을 세무사로서 대변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세무사 프로필]

▲전남 화순 65년생 ▲국립세무대학(5기),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서울청 조사3국, 서울청 조사4국(동원발령), 국제거래조사국 ▲국세청 조사국, 역외탈세담당관실 ▲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조사팀장(7년) ▲홍천세무서장 ▲서울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역삼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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