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구름많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조금서울 1.7℃
  • 구름조금대전 3.4℃
  • 구름조금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4.9℃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8℃
  • 맑음보은 0.3℃
  • 구름조금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지스타 2023’ 부산서 개최…14일부터 참가사 접수

BTC 확대 운영 지속, 제2전시장 3층 BTC관으로 접수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오는14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지스타 2023’의 참가사 ‘슈퍼얼리버드’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스타 2023’은 작년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은 BTC관으로 제2전시장 1층은 BTB관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행사의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 아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적극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메인 전시관이 아닌 실내외 활용 가능 공간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콘텐츠 다양화 뿐만 아니라 참관객 밀집도 완화 및 분산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하며 세부적인 계획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3’은 11월 16일~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