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정균태 한국청년세무사회장, 청룡의 해 '제60기 신입세무사 환영식' 성황리 개최

정균태 회장 "자격사 가운데 ‘최고’라는 자부심 갖고 납세자권익 위해 충심 다해 줄 것"
임채수 서울세무사회장 "성공 세무사 핵심역량, 고객감동, 전문성" 강조
선배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오의식 ▲반기홍 ▲김지원 ▲임양균 ▲최경원 경험담 공유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정균태)는 지난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소재 라비돌웨딩홀에서 ‘제60기 세무사 환영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한국청년세무사회 회장 인사말, 꽃다발 수여 및 세무사 배지 증정식, 건배사, 미니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내빈으로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국회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오의식 감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임채수 회장과 김완일 직전 회장이 환영식에 참석했다.

 

한국청년세무사회 역대회장인 초대 이주성 회장, 2대 임종수 회장, 3대 박형섭 회장이 참석했으며, 전홍근 법률고문, 정해욱 상임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균태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환영사에서 “60기 세무사 여러분~ 세무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자리에 참석하신 신입세무사 여러분과 멘토로 참석해 주신 선배세무사 여러분을 한국청년세무사회 전체 회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처음에는 다른 세무사들이 경쟁상대라고 생각해서 교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개업 2~3년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친분이 있는 세무사의 권유로 한국청년세무사회와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자격사 가운데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납세자권익을 위해 충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선배들과 함께 식사, 음주, 카톡 등을 하면서 의지하면서 지내왔다”면서 “지금 테이블 앞에 있는 선배세무사들이 불편해도 멘토님과 친분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주성 초대 회장께서 후배 세무사들의 어려움을 모든 힘을 다해 챙겨 주시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점이 많았다”면서 “선배 세무사에게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전 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공 세무사들의 2가지 핵심역량이 있다. 바로 고객감동과 자신만의 전문성”이라면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선배들의 지혜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기에 계신 제60기 세무사들은 이제 전문가의 문턱을 넘어섰다. 선배 세무사들은 많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세무환경 변화로 선배들이 걸어온 길과 다를 수 있지만, 많은 준비를 통해 세무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정해욱 상임고문은 “세무사를 개업한지 36년의 세월이 흘렀다. 전문성 뿐만아니라 품성과 위치를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자리한 선배세무사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5년, 10년후의 미래모습을 그리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쟁대상은 세무사가 아니라 다른 직종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배 세무사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서 제60기 임해수 동기회장과 윤상열 부회장에게 꽃다발과 세무사 배지가 전달됐다.

 

임해수 60기 동기회장은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장벽이 있겠지만 동기, 선배들과 함께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60기가 한국세무사회에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건배사에서 ▲임종수 2대 회장은 “영원하라 청세여” ▲박형섭 3대 회장은 “영원하자 청세여” ▲오의식 본회 감사는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위하여” ▲이주성 초대 회장은 “60기 세무사들의 성공을 위하여”를 큰 소리로 외쳤다.

 

청년세무사회는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60기 신입세무사를 위해 테이블별로 선배 멘토 세무사를 배치해 만찬과 함께 신입 세무사들과 담소를 나누고 생생한 조언을 전달하도록 배려했다.

 

임해수 60기 기수회장은 “선배 세무사와 대화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동기, 선배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면서 “향후 60기가 한국세무사회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오의식 본회감사(회직에 대해) ▲김지원 세무사(스마트오피스에 대해) ▲임양균 세무사(보험업무에 대해) ▲반기홍 세무사(아웃소싱에 대해) ▲최경원 세무사(업무에 대해)가 자리를 함께 하면서 질문답변 형식으로 경험담을 공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