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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세무사회, 창설 8주년 정기총회...외부 초청없이 회원간 화합 다져

정균태 회장 "수습세무사와 개업초기 세무사 지원업무 확장하겠다"
수석부회장 반기홍 세무사, 감사 2인 이형재⬝봉순환 세무사 등 39명에게 임명장 수여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정균태)는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소재 파크루안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 행사의 특징은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순수 내부행사로 개최했으며, 이는 ‘새로운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이끌겠다’는 제4대 정균태 회장의 굳건한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한국세무사회’, ‘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청년회원들의 순수한 의사에 맡기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오는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예비후보자 임채수 후보, 이종탁 후보, 연대 부회장 후보들은 외빈으로 참석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식순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회장 인사말 및 내빈축사, 임명장 수여, 건배사, 화합의 장 등으로 내부행사로 조용히 진행됐다.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초대 이주성 회장, 2대 임종수 회장, 3대 박형섭 회장이 그동안 청년세무사 회원들의 ‘멘토멘티’활동에 혼신을 기울여 왔으며, 전홍근 법률고문, 정해욱 상임고문이 會발전에 기여해 왔다.

 

제4대 정균태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집행부를 구성한 뒤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국제교류에 방점을 찍고 베트남 동라이세무당국을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코참사무국과 진출기업에 대한 세무애로 등에 대해 지원책을 논의했다.

 

연간 행사로 상임이사회를 비롯해 조찬모임, 신입세무사 환영회, 부산지역회 친선골프대회(자선행사), 법인세 뒷풀이 모임, 제60기 세무사 대상 개업준비 특강 등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 감사, 부회장, 상임이사, 대외협력위원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식을 가졌다.

 

임명장 수여는 ▲수석부회장(반기홍 세무사) ▲차석부회장(김지원⬝하창현 세무사) ▲감사(이형재⬝봉순환 세무사) ▲부회장(김진우⬝김동영⬝신형일⬝임양균⬝남영혁⬝공진영⬝송하림⬝김재은⬝백근창⬝김철현⬝양서향⬝김상철⬝이태환 세무사) ▲상임이사(문초록⬝이현기⬝임지연⬝윤국녕⬝김수현⬝최은희⬝김태훈⬝김석주⬝나종훈⬝김수환⬝김상철⬝윤진석⬝구은우 세무사) ▲대외협력위원(신선혜⬝허다연⬝임해수⬝윤상열⬝김진실⬝조아람⬝류지혜⬝이정우⬝박윤희) 등 39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정균태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안녕하십니까~! 한청세 회원여러분, 법인세 뒤풀이 이후 한달여만에 다시 한국청년세무사회(이하 '한청세') 8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이렇게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정기총회는 외부초청 없이 저희끼리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베트남과의 국제교류, 한청세 골프대회, 조찬모임과 뒤풀이 모임으로 회원과의 친밀감을 다졌다면, 2024년은 한청세 본연의 모습으로 수습세무사와 개업초기 세무사를 지원하는 업무를 더욱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내일(27일) 개업준비 특강에 60기 신입세무사 대상으로 반기홍 세무사, 김지원 세무사의 특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서 개최된 신입세무사 환영식에서 “처음에는 다른 세무사들이 경쟁상대라고 생각해서 교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개업 2~3년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친분이 있는 세무사의 권유로 한국청년세무사회와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소회를 밝힌바 있다.

 

특히 정 회장은 “자격사 가운데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납세자권익을 위해 충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선배들과 함께 식사, 음주, 카톡 등을 하면서 의지하면서 지내왔다”면서 “지금 테이블 앞에 있는 선배세무사들이 불편해도 멘토님과 친분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주성 초대 회장께서 후배 세무사들의 어려움을 모든 힘을 다해 챙겨 주시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점이 많았다”면서 “선배 세무사에게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축사에서 정해욱 상임고문은 “한국청년세무사회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보면서 다시 생각해 볼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에 대해 “새로운 업무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과 한청세 조직체계를 보다 잘 다듬어서 그야말로 임원 위주가 아니라, 개업 1~2년 차 청년세무사들이 참여해서 본연의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그동안 이주성 초대회장과 임종수 2대 회장, 박형섭 전임 회장은 한청세 탄생부터 이 자리까지 함께 해 주셨다”면서 “또한 집행부와 함께 해 주신 반기홍, 김지원, 하창현, 임양균, 남영혁, 김범석, 김나연, 구은우, 김진우 세무사 등 이 자리에서 일일이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건배사에서 이주성 초대회장은 “한청세 사랑합니다”. 박형섭 전임회장은 “한청세여 영원하라”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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