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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실 재산] ④ ‘그 가격 거의 그대로’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추산 23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재산 신고가는 21억6825만원이다. 문호리 땅 공시지가를 더한 순자산은 23억2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부동산 보유가 좀 특이한 편인데 일단 실거래가와 크게 차이 나는 아파트는 없다.

 

전셋집은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건물 76.17㎡. 전세보증금은 11억5000만원이다. 요즘 이 지역은 전세가가 11~12억원을 오가고 있다.

 

본인 명의로는 국세청 세종 이전 시 세종 아파트를 하나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2단지 110.59㎡가 있다. 신고가는 6억1900만원, 실거래가는 6.5억원 정도다.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14평은 실거래가가 10.3억원 정도다.

 

전부 보유는 아니고 50%만 보유한 것으로 보아 상속 또는 증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매매가 기준 힐스테이트1단지 14평 절반의 가치는 약 5억원인데, 공시가격은 3억7850만원 수준으로 아주 큰 차이는 아니다.

 

경기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 쪽에 약 1946평(6433㎡)의 땅을 갖고 있다.

 

공시지가는 4억6080만원인데 지역에서는 송산그린시티와 77번 국도에 묶어서 이 지역 개발호재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린벨트에 묶여서 당분간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땅 역시 주변에 비교할 매물이 거의 없어 팔려봐야 진짜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예금은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4707만원, 배우자는 7424만원, 장남과 장녀가 각각 688만원 16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에서는 배우자가 타인에게 2억원을 빌려준 것이 있지만, 청장 내외 합쳐 총 7억8004만원의 채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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