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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이용자 편의 위해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이 사용자 편의 및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PC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주요 콘텐츠 위주의 간결한 화면 구성으로 정보전달력을 높이고, 디자인을 바꾸어 가독성을 높였다.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메뉴를 체계화하고, 기준서별 열람서비스 바로가기 및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과제선정부터 기준서 공표까지의 모든 제정 개정 단계별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경우, 최종 발표 후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질의회신 부문에서는 질의자의 편의와 보안 강화를 위해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을 통해 질의를 접수 및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구교육 항목에선 기준원이 진행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연구자 스스로 자신의 논문을 공유하고 기준원과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반응형 웹사이트를 구현해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일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 내용을 볼 수 있는 문서뷰어 기능이 들어왔고, 통합 및 상세 검색, 결과 내 재검색 등 검색기능도 개선됐다.

 

올해 하반기 중에 영문 홈페이지도 나올 예정이다.

 

회계기준원 측은 앞으로도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정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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