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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ES에 역대 최대 '서울통합관'…21개 참여기업 '혁신상'

자치구·유관기관·대학 등 서울 스타트업 104곳 기술 전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시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7∼10일 열리는 'CES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소재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삼성,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기술 경연의 장이다.

 

시는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유레카'(Eureka Park)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된 1천40㎡(약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통합관 전시에는 서울 3개 자치구(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기관의 스타트업 104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관 부스 조성부터 혁신상 컨설팅, 사전·현장·사후 바이어 매칭, 현장 IR 발표, 언론홍보 등 전시에 필요한 운영 전반을 지원받는다.

 

시는 전시기업의 비즈니스 상담과 현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대학생 서포터즈 인력을 1대1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통합관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 중 혁신상 컨설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21개사는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CES 혁신상은 전시 주최사인 소비자기술가전협회(CTA)가 매년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20년부터 CES에서 서울통합관을 운영한 이래 통합관의 규모와 참여하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혁신상 수상기업의 수는 모두 역대 최대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CES 2025를 통해 첨단 기술도시로서 서울의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의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며, 투자자 매칭, 글로벌 경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서울통합관을 운영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서강대에서 'CES 2025 서울통합관 발대식'을 열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기업 간 사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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