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2.5℃
  • 구름조금울산 -2.6℃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2.3℃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8.3℃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사회보험

고용부 4개 기금, 작년 수익 2.8조…국내 주식서 고전

해외 주식에선 33% 수익률…국내 주식만 유일하게 손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는 4대 기금이 지난해 국내 증시 부진 여파로 수익률이 감소했다. 해외 주식에선 최근 6년 기준 최대치인 30%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국내 주식에서 7%대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체 수익률이 줄었다.

 

6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고용보험기금 5.14%, 산재보험기금 8.56%, 장애인 고용 기금 10.60%, 임금채권기금 8.01%의 운용수익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해외 주식에서는 33% 수익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운용‧위험관리 등 전략 수립을 위해 기금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운용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성과평가위원회를 두고 있다. 각 위원회는 서로 견제 및 보완을 통해 기금 운용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가 수립한 전략 아래 내부 자산운용팀이 금융기관인 주간운용사와 연기금투자풀 등을 활용해 자산을 위탁 및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보험, 산재보험, 장애인고용, 임금채권 등 4개 기금 적립금액은 총 34조5000억원이었다.

 

4개 기금의 지난해 총운용수익금은 2조8013억원으로 구체적으로는 고용보험 4152억원, 산재보험 2조1946억원, 장애인 고용 기금 1639억원, 임금채권기금 27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3조3594억원)과 비교하면 16%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4개 기금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운용하는 해외주식은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 상승과 함께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라 운용수익률이 33%를 기록했다.

 

반면 4대 기금 모두 국내 주식에서 공통적으로 손실을 냈다. 장애인고용(-8.88%), 산재보험(-8.53%), 고용보험(-7.14%), 임금채권보장(-6.16%) 순으로 높았고, 평균 수익률 낙폭세는 -7%대였다.

 

고용노동부는 기금별 자산운용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전략적 자산 배분 비중을 결정하고 변동성이 커진 경제‧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해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