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CJ대한통운 건설부문, 2024 우수협력사 시상식 개최

3개 분야 7개 공종 우수 협력사 선정…“상생 문화 확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2일 ‘2024년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공사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협력사와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CJ방배사옥에서 열렸으며,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건축, 설비, 전기 분야의 7개 공종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사 평가는 시공 역량, 안전 관리,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졌으며, 선정된 업체에는 감사패와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수상을 한 기계설비 공종의 진호실업㈜ 김민모 대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과 함께 한 여러 현장에서 성실하게, 안전하게, 확실하게 시공을 하려고 노력한 점이 좋게 평가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백 년 건축물을 짓는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건설산업이 어느 산업분야보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관계자 모두 보다 더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