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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상생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중소상공인 판매 지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과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상생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중소상공인 동반성장 온라인 박람회다. 전국의 중소상공인 및 지역 생산자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홍보하고,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연말 시상식도 진행한다.

 

G마켓이 주최하며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총 12곳의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후원 기관 수가 40% 늘었다.

 

상생페스티벌 본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열린다. 1차 부문별 컨셉기획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2차 행사는 10월에 열린다.

 

우수 판매자로 선정될 경우, 연말 시상식에서 부상 및 추가 판매 지원 혜택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마을기업 지정 기업 ▲농식품·해양수산물 판매자 ▲녹색제품 판매자 ▲경상북도·광주광역시·전북특별자치도·충청도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G마켓·옥션 신규 판매자 등이며, 신청은 G마켓 ‘파트너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상생페스티벌은 더 많은 판매자들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 및 공공기관과 함께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박람회”라며 “중소상공인과 지역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 및 지원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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