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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르고 붙이고 ‘조직 대수술’…핵심기능 통폐합

4그룹 20본부 81팀→4그룹 20본부 58부 재정비
하반기 인사도 단행…팀장직 신설

[사진=신한카드]
▲ [사진=신한카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카드가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자원 중복을 최소화하고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재정비했다. 팀별 핵심 기능을 부 중심으로 통폐합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포인트다.

 

18일 신한카드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쇄신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박창훈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

 

팀별 핵심 기능을 ‘부’ 중심으로 통폐합한 것이 특징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성과주의 문화를 지향하자는 차원에서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를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업기획부’ 주도로 페이먼트 경쟁력, 영업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기술을 개발하는 페이먼트 R&D팀과 영업전략을 총괄하는 영업기획팀을 통합했다.

 

또한 ‘고객마케팅부’를 전사 마케팅 전략의 컨트롤타워로 삼아 세대별 특화 마케팅과 외국인 고객 대상 전략 수립에 집중한다. 기존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합쳤다.

 

‘상품R&B부’는 상품R&D팀과 체크선불팀을 통합한 곳으로 신용, 체크, 선불카드 등 상품 라인업을 유기적으로 운영관리 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신한카드는 파트조직을 기존 36개에서 12개로 줄여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했다. CRM센터와 금융센터 등을 본자 조직의 직접 관리체계로 전환해 효율성도 높였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하반기 인사도 단행됐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장 인사를 실시하고 ‘팀장(부서장대우)’을 신설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구조 재편에 방점을 뒀다”며 “조직 쇄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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