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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비트코인, 6개월 만에 9만5천 달러 아래로 추락

최고가 대비 25%↓…이더리움도 최근 1주일 최저수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6개월 만에 9만5천 달러 아래로 가격이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서부시간 오전 11시) 현재 9만4천900달러선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는데, 24시간 전과 견줘 약 3% 낮은 수치이며, 1주일 전과 견주면 7%가량 하락한 것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6일의 12만6천210.5달러 대비로는 25% 내려간 가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5천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계속되는 하락세는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후안 페레스 모넥스USA 매매 책임자는 로이터 통신에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심리가 사라지면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이 가상화폐의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4년 주기의 반감기(Halving)와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 투자기업 애니모카 브랜드의 야트 시우 공동창업자는 미 경제방송 CNBC에 "기관투자자들은 그런 특정 주기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오히려 (시장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1주일래 최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7시40분 개당 3천68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일부 회복해 오후 2시 현재 3천21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기업의 주식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4% 이상 떨어졌고, 거래 플랫폼인 벌리시의 주가도 5%대 하락을 보였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오전 한때 5% 가까이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해 같은 시간 전일 종가 대비 1%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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