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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롯데리아, 글로벌원정대 베트남 현지 활동 위해 출국

-글로벌 마케터 역량 함양을 위한 각종 미션 수행 계획

[이미지]롯데리아글로벌원정대베트남원정.jpg
롯데리아 글로벌월정대 60명이 베트남 원정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리아 제공
(조세금융신문) 대한민국 대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롯데리아의 글로벌원정대원 60명이 26일 베트남 현지 원정 활동을 위해 출국한다. 롯데리아의 베트남 진출 사례 연구와 글로벌 마케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출국이다. 
 
이번 롯데리아 베트남 원정대는 20팀, 총 60명으로 구성됐으며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현지 서포터 20명과 연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60명의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원들은 5일간 ‘베트남 롯데리아 매장 홍보’, ‘거리 플래시몹’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베트남 원정 미션 수행의 파트너로 20명의 베트남 현지 롯데리아 서포터즈 대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 및 학술 교류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플래시몹 영상 제작과 거리 홍보를 진행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롯데리아 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은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롯데리아 글로벌원정대 20팀은 베트남 원정 이후 현지 미션 수행과 해외 시장 개척 아이디어 전략 발표를 통해 선발된 최우수 3팀에게 해외 국가 자유 탐방 및 특별 장학금을 제공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원정대의 베트남 방문은 현지 문화와 역사, 식생활을 연구하면서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며 “5일 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베트남 내에서의 롯데리아 브랜드 인지도 역시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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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