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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KT&G, ‘마이크로 참숯 3중 필터’ 적용한 담배 출시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KT&G가 더원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신제품인 ‘더원 골드라벨(THE ONE GOLD LABEL)’을 출시한다.

‘더원 골드라벨’은 필터부터 원료까지 고급화하기 위해 참숯 원료 알갱이가 들어있는 고가의 ‘마이크로 참숯 3중 필터’를 적용하여 깔끔함을 강화했고, 전문가가 엄선한 고품질의 담뱃잎을 사용해 한층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중후한 블랙컬러와 세련된 골드컬러를 조합하여 품격과 신뢰를 강조하였고, 수작업의 느낌을 살린 패턴과 심볼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김영훈 KT&G 더원팀장은 “‘더원 골드라벨’은 1mg 이하 레귤러 담배로서는 최초의 프리미엄 담배”라며,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인 만큼 고품질의 명품담배를 원했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더원’은 2003년 첫 출시된 다음해부터 12년 연속으로 1mg 이하 레귤러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억 개비 이상 팔린 KT&G의 대표적인 메가 히트 브랜드이다.

신제품 ‘더원 골드라벨’은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각각 1.0mg, 0.10mg이며, 갑당 5,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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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