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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Q&A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어느 은행에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A은행과 B은행 계좌에 연결되어 있는 자동이체내역을 C은행 계좌로 옮기려면 C은행 창구를 방문하여 변경신청해야 한다.

C은행에서 신규계좌를 개설함과 동시에 변경신청도 가능하며, 이미 C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경우 신규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변경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모든 은행이 2월 26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만, 모바일뱅킹의 경우는 대구, 씨티, 수협, 제주, 전북은행 등은 올해 중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각 은행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는?
은행 창구에서는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영업마감 시간인 4시까지 심야・휴일영업창구에서는 페이인포와 동일하게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회・변경・해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인터넷뱅킹에서의 ‘조회’서비스는 매일(휴일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각 은행에서 계좌이동 처리에 소요되는 기간은?
은행창구와 인터넷뱅킹에서 계좌이동 신청시 소요기간은 최대 5영업일로 동일(자동납부 변경 기준)하다.

자동이체 변경신청 후 처리결과 확인방법은?
 ‘자동송금’은 변경신청 후 실시간으로, ‘자동납부’는 변경신청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서비스 이용기관(페이인포, 각 은행)에서 처리결과를 고객이 요청한 휴대폰 번호로 문자로 통지된다.

예를 들면 “고객님께서 2016.2.26 요청하신 A은행으로의 자동이체 계좌변경 처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접수: 2건, - 처리완료: 2건, - 처리불가: 0건”


신청내역별 최종 처리상태는 페이인포 홈페이지 및 각 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동이체내역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채널별 특징과 주된 고객층은?


‘자동송금’과 ‘자동납부’의 차이는?
자동납부는 결제 과정에서 고객과 은행 외 요금청구기관도 관련되나, 자동송금은 고객과 은행간에 이루어지는 자동이체이다.

‘자동납부’는 고객이 요금청구기관(예: 카드・보험・통신사)에게 상품・서비스 이용대금을 정기적으로 자동이체하는 것이며, ‘자동송금’은 고객이 타 계좌로 주기적 이체를 위하여 스스로 금액・주기를 설정한 자동이체(예: 월세, 회비, 적금납입금)하는 것을 말한다. 연간 개인계좌의 자동이체 중 자동송금 비중은 약 10% 에 달한다.

자동송금내역의 변경이 제한되는 경우는?
이체주기가 1개월 이상(매분기, 매년 등)인 자동송금은 출금일 2영업일(은행간 정보교환 소요기간) 이전부터는 변경신청이 제한된다.

이체주기가 1개월 미만(매주, 매일 등)인 자동송금은 신청일로부터 2영업일까지는 출금이 되지 않으므로, 그 기간내 출금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직접 수작업으로 이체해야 한다.

자동송금내역을 해지・변경한 경우 취소가 가능한지?
자동송금내역의 해지 및 변경은 실시간으로 완료되므로 취소가 불가능하다. 다만 자동납부의 경우, 신청 당일 오후 5시까지 취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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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